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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애타는 마음 ‘돌봄교실’은 알아줄까?

새 학기 초등돌봄교실 1400실 확충… 28만 명 혜택 기대

2019.01.11 정책기자 곽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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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아이 돌봄교실에 꼭 들어갈 수 있을까요? 추첨해서 떨어지면 안되는데…”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신입생 예비소집일에 한 엄마가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합니다. 입학하는 예비 1학년 아이들은 유독 돌봄교실 신청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넘치는 인원 때문에 우선순위에 따라 추첨을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돌봄교실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돌봄교실 신청을 원하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돌봄교실 신청을 원하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보통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학교생활에 막 적응을 시작하는 1학년과 2학년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통 학교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이 돌봄교실로 모입니다. 이곳에서 재미있는 종이접기도 하고, 간식도 먹습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저녁 7시까지 운영되는 등 일하는 맞벌이 부모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서류를 작성하면서도 떨어지게 될까봐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돌봄교실 서류를 작성하면서도 떨어지게 될까봐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교실은 어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안심이 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돌봄교실을 이용한 학생 수는 26만1200여 명이었지만, 대기 학생 수가 1만여 명에 달해 돌봄교실 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기준 초등학교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수요자를 보면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출처=KTV
지난해 기준 초등학교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수요자를 보면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출처=KTV)
 

이에 정부는 올해 초등돌봄교실을 확대, 지난해보다 2만 명 많은 28만 명의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부모들은 기대감에 신입생 예비소집일에 모여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국고 예산을 지원해 확충할 수 있는 교실을 마련, 방학 기간을 빌려 공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 역시 이미 예산 지원이 내려온 상황입니다. 발빠르게 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교육부는 국고 예산을 지원해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1400개를 늘린다는 계획이다.>출처=KTV
교육부는 국고 예산을 지원해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1400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출처=KTV)
 

저희 학교의 경우처럼, 교육부는 국고 예산을 지원해 전국에서 초등돌봄교실 1400개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3월 신학기가 시작할 때 1218개 교실을 열고, 석면공사 등으로 3월 개소가 어려운 일부 학교는 2학기를 전후로 200여개 교실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월에 문을 열 초등돌봄교실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01개로 가장 많고 경기 293개, 인천 167개, 대전 109개, 대구가 89개 등이라고 합니다. 교실 확충에 따라 26만1000명 수준이었던 지난해 돌봄 인원은 올해 2만여 명 많은 28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지난해에 비해 조금 더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올해도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학교가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엔 주민자치센터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마을 돌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육부는 운영 점검·지원단을 구성해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출처=KTV
교육부는 운영 점검·지원단을 구성해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출처=KTV)
 

교육부는 운영 점검·지원단을 구성해 신학기 준비상황도 점검한다고 합니다. 이미 노후한 돌봄교실 1천3백여 실은 새로 단장하는 등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합니다.

정부의 목표는 오는 2022년까지 초등돌봄교실을 3천5백 실 확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초등 1, 2학년 위주에서 전 학년으로 점차 확대하고,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운영하는 저녁 돌봄은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충·개선하는 돌봄교실은 학생들이 머무는 것을 넘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창의적·감성적 공간으로 만들고, 디자인 과정에 학생과 교사, 돌봄전담사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조금씩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초등돌봄교실과 지역사회의 마을돌봄이 잘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곽도나
정책기자단|곽도나
donas@naver.com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하루하루 발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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