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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 ‘VR 트럭’ 탄력받을까

[규제 샌드박스 이래서 필요하다 ⑤] VR 트럭

2019.01.30 정책기자 곽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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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VR 체험은 재미있어요. 다음에는 VR 스키 등 다른 것을 해보고 싶어요.”

지난주 일본 도쿄 신주쿠 ‘VR 체험존’을 방문한 아이가 한 말입니다. 여행 온 김에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VR 체험존을 찾아갔습니다. 도쿄의 중심 신주쿠에는 꽤 규모가 큰 VR 센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이라 영어 매뉴얼과 외국인 직원이 따로 있을 정도였습니다.

VR 보트 체험을 하러 갔다가 한국인 스태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것저것 물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VR 체험시설이 얼마나 많고 인기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스태프의 말에 따르면 이곳의 VR 체험센터는 3월이면 다른 여러 곳에 더 생긴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확장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VR을 활용한 놀이에 빠져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다양한 VR체험 시설을 이용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일본에서도 최근 이런 시설이 많은 곳에 생기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최근 이런 VR 체험시설이 많은 곳에 생기고 있다고 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 거주했던 시절에도 각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VR 기기를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1년 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했는데, 월마트 같은 곳에 가면 다양한 가정용 VR과 게임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을 불러 파티 등을 즐기는 문화인 미국에서는 최근 VR을 같이 하며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VR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고 많은 오락거리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VR 산업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도 강남, 신촌, 홍대, 명동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VR 체험시설이 꽤 많습니다. 아이 덕분에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이 있는 터라 평소 VR 체험존에 관심이 컸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체험장이 있는 곳까지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만만치 않은 가격에 재방문율이 높지 않습니다. PC방이나 코인 노래방처럼 저렴한 가격에 VR 게임이나 체험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유입니다.

<VR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수업에도 VR이 활용되고 있다.


이미 VR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VRAR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VR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8000억 원에서 2020년 5조7000억 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실제 VR기술이 주목을 받으면서 VR 체험존 형식의 프랜차이즈화된 VR 카페도 전국 곳곳에 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용 요금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해 고객들의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임시허가와 실증특례 신청을 통해 이동형 VR트럭이 좀 더 쉽게 이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어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출처=Vris VR 홈페이지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임시허가와 실증특례 신청을 통해 이동형 VR 트럭이 좀 더 쉽게 이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어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출처=VRis VR 홈페이지)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각종 규제 적용을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이달 17일부터 본격 시행했습니다. 마침 브이리스브이알이라는 스타트업이 이동형 VR 트럭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동형 VR 트럭은 트럭에 가상현실(VR) 장비를 탑재해 동네 골목을 돌아다니며 가상현실을 즐기게 하는 것입니다.

VR 트럭을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푸드트럭과는 달리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많다고 합니다. 자동차 구조 변경 승인 허가 및 게임 콘텐츠 심의, 각 지자체의 영업행위에 대한 허가도 획득해야 합니다. 신청이 통과되면 완화된 규제로 사업화가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동네에서도 VR 콘텐츠를 즐기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곽도나
정책기자단|곽도나
donas@naver.com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하루하루 발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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