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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 난 이렇게 활용했다

청년일자리 대책 이행점검 현장간담회서 들어본 청년내일채움공제의 놀라운 혜택

2019.05.21 정책기자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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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준비해? 대기업 준비해?”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질문에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공기업을 준비하고 있어 바쁘다는 친구의 이야기에 왜 공기업과 대기업만을 선택지로 물어본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됐다. 

복지혜택이 적고 자산을 모으기 힘들다는 이유로 중소기업을 꺼리는 청년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대한민국도 성장할 수 있다.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해, 또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현장을 찾아봤다.

지난 15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정보기술(IT) 중심의 거점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IT 기업 ㈜인라이플 회사를 방문해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년일자리 대책 이행점검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 강소기업 근무 현장점검중인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우)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좌)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좌)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우)이 근무중인 (주)인라이플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정부의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와 문제점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정책의 수혜자인 청년과 기업의 담당자에게 향후 보완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주)인라이플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2018~2019년 130명의 청년을 추가로 채용했고, 2018년 매출은 2017년 대비 196억 원이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청년채용 관련,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때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안정적인 급여 지급과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현할 수 있게 했고, 자산형성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신입사원의 근속을 높이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청년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가감없이 듣고 정책 수혜사례를 듣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위원장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현장간담회 모습.


이후 청년정책 혜택 사례를 발표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은 시험인증·교정서비스 전문기업 (주)HCT의 서규백 사원이 발표를 했다. 서규백 사원은 지난 2016년 5월 HCT에 입사해 회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같은 해 8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2년이 지난 2018년 8월 만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그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이 결혼 자금과 신혼 주택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됐다고 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회사에 장기간 근무하다보니 업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짧은 시간에 목돈을 모아 결혼도 할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 사원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무조건 꺼리지 말고 정부의 정책을 최대한 활용했으면 좋겠다” 라고 덧붙였다. 

이날 많은 관심을 받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 중 2년 이상 근속 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2년형과 3년형이 있는데, 2년형의 경우, 청년부담금 300만 원으로 만기 시 160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3년형은 청년부담금 600만 원으로 만기 시 3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사회 진출 초기, 자산형성을 꿈꾸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들이 눈여겨볼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https://www.work.go.kr/youngtomorrow)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없이 1350 → 2번 고용, 노동 분야 상담 → 5번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유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함께 적립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년형과 3년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함께 적립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년형과 3년형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노동 시장 현황 및 청년대책 평가에 대한 발표에서 장기적인 청년고용지표는 점진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아직 부정적 고용지표가 남아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 청년고용지표에 대한 문제점으로 노동시장 미스매치와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첫 일자리 근속기간이 1년 7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꼽으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의 확대 시행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방문을 마친 뒤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청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하며 “성과가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며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
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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