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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더우실 때는 무더위쉼터로 가세요!

전국 5만 2000곳, 시중은행도 무더위쉼터

2019.08.08 정책기자 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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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잘 지내시죠? 할머니가 항상 이뻐해주시는 손자 송연이에요. 항상 전화로만 안부 인사를 드렸는데,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쑥스럽네요. 한바탕 비바람이 몰아쳤을 때는 시원했는데, 쨍하고 해뜰 날이 찾아오니 너무 덥네요. 할머니도 무척이나 더우시죠?

이번주 날씨를 보니까 낮 최고기온은 37도나 된다고 해요. 다가오는 말복까지는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되는 폭염 속에, 할머니의 건강이 염려되곤 해요. 무더위에도 전기요금 아끼신다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지도 않으신채 부채질로 이 무더운 여름을 보낼 생각을 하고 계실 듯 해서요.

시중은행 무더위쉼터.
시중은행 무더위쉼터.


할머니, 전기요금 걱정은 이제 접어두세요. 나라에서 무더운 여름(7~8월)에는 전기요금을 낮춰준다고 해요. 현행 3단계 누진단계는 유지하되, 단계별 누진 구간이 확대돼 이제 할머니도 마음 놓고 선풍기와 에어컨을 사용하셔도 돼요. 2017년 기준으로 봤을 때 가구당 평균 만 원 정도 할인된다고 해요. 그러니 너무 더우실 때는 혼자라도 에어컨 꼭 사용하세요.

참, 무더위쉼터라고 아세요? 무더위쉼터는 요즘처럼 더운 날 무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해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이에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데요, 전국에 5만 2000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할머니가 자주 가시는 경로당과 동사무소, 은행들도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곳에는 ‘무더위쉼터’를 알리는 푯말과 종이가 크게 붙여져 있어요. 할머니가 매일 찾는 은행에서도, 인감 때문에 찾는 행정복지센터도 모두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에 있으니, 할머니 동네에 있는 무더위심터를 찾아서 한낮의 더위도 피하시고, 동네 어르신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시면 어떨까 싶어요.


행정복지센터와 구립 도서관도 무더위 쉼터입니다.
행정복지센터와 구립 도서관도 무더위 쉼터입니다.


특히 은행은 도심 속 피서지로 변했어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일부 은행에서는 생수와 수박도 준비했다고 해요. 제가 은행을 가봤는데요. 대기 장소에는 의자를 소파로 바꿔 편히 쉴 수 있도록 해놨어요. 할머니와 비슷한 또래 어르신들도 은행에서 쉬고 계시는 모습을 간간이 뵈었어요.

시중 은행에서 더위를 식히는 어르신들.
시중 은행에서 더위를 식히는 어르신들.


저는 제 주변의 무더위심터를 인터넷을 이용해 찾았어요. 국민재난안전포털(http://www.safekorea.go.kr), 재난현황-지역상황-무더위쉼터를 통해 찾을 수 있는데요. 할머니가 계시는 시군구와 읍면동을 클릭하면 한 눈에 보여요. 제 지역에는 은행과 행정복지센터가 많이 보이네요. 할머니가 계시는 지역은 경로당과 은행이 모두 무더위쉼터로 지정되어있더라구요.

무더위쉼터가 한 눈에 보입니다.
무더위쉼터가 한 눈에 보입니다.


무더위쉼터는 버스정류장에도 있어요. 할머니가 은행갈 때 타시는 버스. 버스정류장에 그늘막을 설치해 무더위쉼터로 만들었는데요, 버스를 기다릴 때, 무더위쉼터에서 잠시 더위를 피할 수도 있어요. 저도 자주 이용한답니다.

할머니, 이렇게 더운 날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에요. 무더위쉼터와 함께 날이 더울 때 물은 한 시간에  한 잔정도 조금씩 자주 마셔주세요. 외출하실 때는 몸에 딱 붙은 옷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으세요. 또 검은색 옷은 햇빛을 그대로 받으니까, 밝은색 옷을 입고 나가시는 것이 좋아요.

횡단보도,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그늘막.
횡단보도,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그늘막.


오후에는 텃밭에 상추나 오이 가꾸시는 건 잠시 멈춰주시고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가장 더운 시간이라 되도록 집에 계시고, 밖에 있다면 무더위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가세요.

할머니, 제 편지 잘 읽으셨죠? 시골에 계셔서 할머니가 더욱 보고 싶은 날이네요. 곧 찾아뵐테니 건강히 계시고요. 올여름, 더울 땐 꼭 무더위쉼터에서 쉬시고요. 할머니, 사랑합니다!



조송연
정책기자단|조송연
6464778@naver.com
문화로 행복을 빚습니다. 문화로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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