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요즘이다. 혹시나 아이가 감기에 걸릴세라 집안의 온도를 높이고 넣어 뒀던 두툼한 겉옷들도 꺼내 놨다.
하지만 아무리 따뜻하게 몸을 싸매고 있다 해도 근본적으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감기는 사람의 코나 목을 통해 인체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이 주원인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 중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그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과 같은 호흡기를 만지면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데, 특히 감기 환자와 가까운 곳에 있거나 나도 모르는 새 많은 인파 속 감기 환자와 접촉했을 때 전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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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또는 B에 의한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상당히 크다.(사진=픽사베이) |
그렇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예방접종이다.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 만 7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임신부가 그 대상이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2001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아까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까지니 이에 해당된다면 접종기관에 방문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길 권한다.
접종 기간은 11월 22일까지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에서, 11월 23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시까지)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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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아파트 공동 게시판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과 관련된 게시물을 보고 아이와 접종하러 병원에 다녀왔다. |
올해로 6세가 된 우리 아이의 경우 작년과 재작년에 모두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번에도 무료 예방접종 소식을 접하고 서둘러 다녀왔다. 해마다 접종을 챙기며 알게 된 사실인데 예방접종의 경우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된다고 한다. 이를 고려하면 늦어도 11월까지 접종을 마쳐야 12월에서 다음해 4월 사이 크게 유행하는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가급적 10~11월 사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찾았다면 어린이나 어르신은 국민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을, 그리고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고운맘카드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열이나 혈압 등과 같이 간단히 신체 상태를 체크한 뒤 바로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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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전 예진을 받고 있는 아이의 모습. |
한편 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제도의 경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 2017년까지는 생후 6~59개월 사이 아동만 혜택을 받았지만 지난 2018년부터 생후 60개월에서 12세까지 그 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주로 집단생활을 하는 유치원 원아 및 초등학교 학생들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 및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받는 것이 좋다.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미리 이야기해야 한다. 또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2~3일 간은 몸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접종 후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빨갛게 부어오름 등과 같은 경미한 이상반응은 접종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체로 1~2일 내 호전된다고 한다.
그러나 고열이 나거나 호흡 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아이가 계속 보채고 잘 먹지 않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경우 꼭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예방접종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누리집(http://www.cdc.go.kr/) 혹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irgd/index.html)을 참고하면 좋겠다.(사진=질병관리본부 누리집) |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가리켜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한 방!’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겨울철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근육통, 두통,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같은 합병증까지 유발될 수 있다고 한다. 되도록 권장하는 기간 안에 접종을 완료해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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