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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할인 혜택, 지역사랑상품권 사용기

2020.04.28 정책기자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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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 오래다.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어 정부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사용처를 확대하고 할인율을 올렸다. 지역으로 돈이 흐르도록 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인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봤다. 서울이면 서울, 경기도면 경기 등 지역명을 상품권 앞에 붙이면 되니 그 이름도 다양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하나인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권이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사랑상품권 해당 어플을 설치, 모바일 상품권을 클릭 후 거래인증번호를 입력한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사랑상품권 해당 어플을 설치, 모바일 상품권을 클릭 후 거래인증번호를 입력한다.


1만원이면 1500원, 5만원이면 7500원이었다. 서울의 지역사랑상품권은 무려 15% 할인된 금액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1만원, 5만원, 10만원 단위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 중 5만원권을 구입해 동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해봤다.

각 지역상품권 중 소비가 많은 지역의 상품권을 클릭, 연동은행 등록 후 금액을 선택한다
각 지역상품권 중 소비가 많은 지역의 상품권을 클릭, 거래 은행 등록 후 금액을 선택한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검색하면 나오는 여러 앱 중 비플제로페이를 설치했다. 앱의 첫 화면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선택, 약관에 동의한 후 사용자 인증을 해야 한다. 이는 설치하는 어플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휴대폰 본인 인증이 끝나니 6자리의 ‘거래승인번호’를 입력하라고 했다. 이 번호는 결제를 할 때마다 눌러줘야 하는 번호이므로 반드시 기억해 둬야 한다. 

이젠 연동할 은행을 등록하는 순서다. 화면에 보이는 여러 은행 중 거래 은행을 선택,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수신전화가 걸려오고,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거래 인증이 완료된다. 거래 은행 등록을 마쳤다면, 이젠 모바일 상품권을 구입할 차례다. 서울사랑상품권은 현재 18개 자치구에서 발행·유통되고 있으니 자신이 주거하는 구나 소비를 많이 하는 구를 선택하면 된다.

금액은 1만원, 5만원, 10만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다. 이 중 성북사랑상품권의 5만원을 선택하니 통장에서 4만2500원이 빠져 나갔다. 5만원의 15%인 7500원을 할인 받은 거다. 아까보다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다.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 구매 완료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 구매 완료.


구입한 금액은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사용처는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성북구 지역의 사용처를 검색해 보니 내가 아는 거의 모든 상가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같은 지역이라도 대형마트나 대규모 점포, 프랜차이즈 직영매장, 주유소,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하니 내가 받은 혜택이 구체적으로 실감났다. 제로페이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점이면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니 일단 가까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향했다. 물건을 선택하고 제로페이로 결제하겠다 말한 뒤 거래승인번호를 누르니 바코드와 QR코드가 나왔다. 직원이 기계로 바코드를 인식하니 결제가 끝났고, 상품권에서 물건 금액이 순식간에 빠져 나갔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성북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봤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성북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봤다.


설치하는데 신경을 곤두세운 거에 비해 결제는 간단해서 좋았다. 혜택은 더 있었다. 3월에서 6월까지 사용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60% 혜택까지 받을 수 있고, 1만원 이상 결제 소비자를 위한 ‘행운경품이벤트’도 있다. 9월말까지 상품권 구매 및 사용 시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자동 참여되며, 매주 총 350만원 상당의 경품을 50여명의 소비자에게 지급한다고 한다. 느닷없이 축하 연락이 올지도 모를 일이니 기대해 봐야겠다. 

주변 지역을 돌아보니 모바일 상품권으로 미용실과 약국, 빵집과 핫도그 판매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했다. 제로페이를 처음 실시했던 때와 달리 지금은 동네 상점 어디에나 제로페이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제로페이 스티커를 부착한 지역 내 가맹점들, (식당과 세탁소, 피자집)
제로페이 스티커를 부착한 지역 내 가맹점들.


가맹 소상공인은 연매출과 상관없이 상품권 결제 건에 대해선 결제 수수료를 면제받고, 아울러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공제 대상에 상품권 결제액이 포함돼 세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들은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 홈페이지나 ‘제로페이(가맹점용) 앱’에서 가맹점 가입을 할 수 있다. 또 인터넷이나 휴대폰 사용이 어려울 경우 해당 자치구에 요청하면 코디네이터들이 매장을 방문해 도움을 준다고 하니 적극 활용하자.

만 14세 이상 은행 계좌가 있으면 누구나 월 100만원까지 서울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15% 할인 판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이 열흘 만에 조기 완판돼 추가로 800억원까지 연장한다고 하니 알뜰한 소비를 원한다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 

제로페이 스티커를 부착한 감자탕집, 미용실, 식당
제로페이 스티커를 부착한 감자탕집, 미용실, 식당.


정부의 재난지원금 또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니 지금은 지역경제도 살리고 파격적인 할인도 챙기는 똑똑한 소비를 해야 할 때다. 자치구 별 다운 받을 수 있는 앱이나 할인율 등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각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방법이나 사용처 등을 알아두자. 할인 혜택은 7월말 까지다. 할인율을 직접 확인하면 기꺼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박은영
정책기자단|박은영
eypark1942@naver.com
때로는 가벼움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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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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