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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국립공원을 집에서 즐기는 방법!

2020.08.20 정책기자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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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예년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초등학생인 아들도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되며 1주일에 하루만 학교를 나가고, 주요 회의들도 화상으로 진행되는 등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있다.

평상시라면 주말마다 산이나 바다로 떠났겠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외출마저 망설여지는 요즘, 국립공원공단에서는 VR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가정에서도 국립공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메인베너에 랜선여행이 안내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랜선여행이 안내되고 있다.


“아들, 아빠랑 국립공원 보러 갈까?” 장난삼아 던진 말에 아들은 오랜 시간 차를 타고 가는게 힘들어 가고 싶지 않다고 벌써 내뺀다. 아들을 어르고 달래 앉힌 곳은 차가 아닌 컴퓨터 앞! 조금은 어리둥절한 아들에게 지금부터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을 아빠랑 같이 둘러볼 거라고 이야기하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http://www.knps.or.kr/portal/main.do)에 접속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들을 촬영해 가정에서도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설악산 가상현실 영상을 시작으로 매년 콘텐츠를 추가해왔고, 올해는 코로나19로 국립공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9편의 가상탐방 영상과 산악사고 대처법 교육 영상 1편 등 총 10편이 추가됐다.

국립공원 TV 유튜브채널.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TV 유튜브 채널.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VR(가상현실)로 국립공원 체험하기’를 클릭하니 국립공원TV 유튜브 채널로 연결됐다. 다양한 콘텐츠 중 평소에 관심 있었고, 이번에 새로 추가된 콘텐츠인 주왕산국립공원 가상탐방 주왕계곡 편을 클릭했다.

국립공원VR 중 주왕산과 주왕계곡을 시청하고 있다.
국립공원 VR 중 주왕산과 주왕계곡을 시청하고 있다.

 

푸른 하늘과 시원하게 뻗은 산, 영남 제일의 명산이자 대한민국 3대 악산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장관이 컴퓨터 화면에 가득 찼다. 콘텐츠는 국립공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촬영되었는데, 주왕산은 드론으로 촬영해 하늘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다보는 것 같았다.

아들에게 원하는 쪽으로 마우스로 움직여보게 하니 마우스에 따라 주왕산의 곳곳이 화면으로 따라왔다. 더 보고 싶은 곳은 마우스 스크롤을 통해 확대할 수도 있었다. 처음에는 일반 동영상인 줄만 알았던 아들도 처음 접하는 VR이 신기하다는 듯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VR콘텐츠는 음성과 화면으로 해당 국립공원의 다양한 특징을 설명하고 있었다.
VR 콘텐츠는 음성과 화면으로 해당 국립공원의 다양한 특징을 설명하고 있었다.

 

국립공원 VR 콘텐츠는 단순한 영상 상영을 넘어 특정 장소나 명소의 특징, 해당 장소의 역사적 배경과 설화, 숨겨진 이야기를 내레이션으로 들려주어 집에서도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것 같았다. 

국립공원TV에는 국립공원 뿐만 아니라 산악안전과 관련된 콘텐츠도 볼 수 있었다.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산악안전과 관련된 콘텐츠도 볼 수 있었다.

 

평소 가고 싶던 국립공원을 하나둘 둘러보다 ‘국립공원 안전교육’이라는 영상이 눈에 들어왔다. 해당 콘텐츠는 이번 7월 추가된 산악안전교육으로 등산이나 트래킹 중 발생할 수 있는 심장 돌연사에 대한 조치 방법과 심폐소생술에 관한 내용이었다.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국립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콘텐츠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랜선여행을 통해 접속한 실시간 국립공원 영상보기 홈페이지.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랜선여행을 통해 접속한 실시간 국립공원 영상보기 홈페이지.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그밖에 유명 유튜버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힐링캠핑, 국립공원 트래킹과 국립공원별 자연해설 들어보기 등의 유튜브 콘텐츠와 국립공원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실시간 국립공원 영상보기, 국립공원 갤러리와 같은 영상·사진 콘텐츠들도 즐길 수 있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을 통해 배포되고 있는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디지털 정부혁신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전 국민이 어디에서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
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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