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콘텐츠 영역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기계발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나 역시 취업 준비를 하면서 다양한 지원센터들을 만나고 있는데, 관련 내용들을 공유해본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내일배움카드 신청부스 모습. |
우선 고용노동부의 정책을 가장 직접 다루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고용복지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실업급여와 취업성공패키지 등의 대표적인 고용노동정책을 운영·관리하는 곳으로 청년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센터에서는 1:1 상담과 교육도 진행되지만 정책의 혜택을 받기 위해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대기 기간이 다소 길다.
온라인청년센터 홈페이지.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를 알고 구직활동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놓은 곳, 청년에게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을 위한 곳으로 더 유명한 ‘온라인청년센터’도 빼놓을 수 없다. 인터넷에서 다양한 청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내가 모르고 있던 정책을 찾을 수 있고,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접근 장벽이 낮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1:1 상담에 제한이 있고 교육과 같은 직접 프로그램의 운영이 별로 없다는 아쉬운 점도 있다.
청년을 위한 오프라인 센터로는 ‘대학일자리센터’가 있다. 보통 거점 대학 내에 있는 대학일자리센터는 해당 대학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 지원센터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1:1 상담과 자기소개서 컨설팅은 물론 모의면접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청년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특화되어있다.
또 다른 오프라인 센터로 ‘청년지원센터’가 있다. 앞서 제시한 네 가지 플랫폼은 이전에 기사를 통해 각각의 플랫폼을 자세하게 다룬 바 있었지만, 청년지원센터의 경우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던 나조차도 최근에 알게 됐다. 마침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의 2020년도 지역청년센터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게 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수원시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 청년지원센터 전경. |
내가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수원시 청년지원센터’에 도착했다. 구 번화가인 화성 남문 근처에 있어 교통 접근성은 좋았지만, 건물을 찾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전국의 청년지원센터는 청년들이 자주 방문하는 번화가나 역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고 한다.
앞서 설명했던 대학일자리센터는 청년들의 직무 향상을 위한 교육이 주를 이뤘다면 청년지원센터는 청년들의 직접적인 활동 지원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청년창업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공간과 자유소통 공간은 물론 모임 공간을 가지고 있어 소모임을 갖고자 하는 청년들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단, 현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잠시 대여가 중지되어 있었다.
청년지원센터 내부의 모임 공간.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예약이 중지되었다. |
청년지원센터는 단순히 청년을 위한 공간을 넘어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었다. 공용주방이나 지역 청년들이 함께 봉사 및 환경정화 활동을 기획해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인 것으로 실제 매월 1000명이 넘는 청년이 청년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센터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교육과 면접 지원으로 나눌 수 있다. 교육의 경우 NCS 등 서류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이 주를 이뤘고 면접 지원의 경우 면접에 필요한 정장과 기타 용품들을 대여해 주고 있었다.
청년을 대상으로 가장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설문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수원큐어’ 프로그램이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심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청년들의 응답에 회기 별로 집단상담을 직접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했던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센터 내 면접용 정장 대여 공간 ‘청나래’. |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다수 교육의 경우 온라인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고, 청년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회 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앞서 언급된 다양한 센터 중 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잘 맞는 곳이 어디인지 찾아 정부의 지원을 받고, 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코로나19 시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추천 뉴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 2천명 직급 올린다…근속승진도 확대
- 교통비는 환급·문화비는 지원…청년을 실속있게 누리자!
- ‘신생아 특공’ 25일부터 시행…다자녀특공 ‘자녀수 2명’도 포함
- 4월부터 중기·소상공인에 맞춤형 정책자금 41조 지원
- ‘역도 전설’ 장미란 차관이 초등 배구교실 강사로 나선 이유
- 영화 500원, 여권 3000원 경감…국민 실생활 부담 낮춘다
- 문화누리카드, 네이버페이에 등록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
- 알뜰교통카드보다 혜택 많은 K-패스로 갈아타세요
- 청년·신혼·신생아가구 매입임대주택 4424가구 입주자 모집
- 왕의 집무실이 궁금하다면…내달 3∼6일 창덕궁 ‘희정당’ 야간관람
최신 뉴스
- 아동 출산양육 지원, 보호와 자립까지, 아동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 세네갈 대선 관련 대변인 성명
- 외교부, 제18차 이프타르(Iftar) 만찬 개최
- 모태기금(펀드), 0.9조원 규모 벤처기금(펀드) 최종 선정,벤처투자 조기 회복 이끌어낸다
- 대기업과 함께 과제를 수행할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 4개소 추가 지정
- 2023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오영주 장관, 55만 소공인의 당면현안 해결 및 성장전략 모색 위해 직접 나섰다
- 新 동반성장 우수모델 발굴 선정
- 전국 지자체 사전투표소 긴급점검 결과 총 26곳에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