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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슬기로운 구강생활

2020.09.07 정책기자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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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마스크 착용’은 필수를 넘어 의무사항이 된 지 오래다. 개인 공간인 집을 제외하고는 실내·외 어디서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우리의 일상생활은 꽤 불편해졌다. 마스크를 밀착해서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숨을 내쉬는 데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장시간 쓰면 끈을 거는 귀에 통증이 느껴진다. 산소가 많이 필요한 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식사 전후,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니 이로 인한 혼선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마스크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구강 관리’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감염과 구취 예방의 일환으로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을 배포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든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구취(입냄새)’와 이로 인해 불쾌감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려 밀착 착용하는 게 중요한 수칙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작 우리는 마스크가 감싸고 있는 입, 입 안의 건강에 대해 간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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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할 때도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출처=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쉽게 생각해 보자.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니 구강 내 공기 순환이 제대로 이뤄질 리가 없다. 마스크를 어느 순간에나 써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식사 후 또는 음료를 마신 후 ‘양치질’에 소홀할 수 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면 구강 건강이 무너지게 된다.

이에 정부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8가지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을 제시했다.

먼저, 구강 위생 환경 수칙을 살펴보도록 하자. 구강의 위생과 청결을 위해 칫솔질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는 침에 의한 감염 발생이 높기 때문에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사용해야 한다. 그간 우리는 치약을 지인에게 짜 주는 행동을 한 번쯤은 해봤을 텐데, 치약 입구 부분이 세균 및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칫솔 간격을 두고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 칫솔을 함께 보관하거나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 컵 등에 칫솔을 같이 두는 사례가 많은데 타액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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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출처=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다음으로 구취 제거를 위한 구강 관리 수칙을 보도록 하자. 구취의 원인은 혀를 내밀면 보이는 하얀 부분(백태), 구강 건조증, 청결하지 않은 구강 위생,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 섭취, 구강 질환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 구취는 100% 완벽하게 제거될 순 없지만 나름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흡연과 음주, 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구취의 원인인 황화합물이 쌓이고, 음주는 탈수 증세로 구강 점막을 건조시킨다. 달달한 음식은 입 안 세균을 증식시켜 구취를 일으킨다. 커피, 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도 줄여야 한다. 카페인이 든 음료는 구강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이런 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할 때,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불소는 입 안의 세균을 제거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치약 구입 시 불소가 포함돼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보기 바란다.

‘입 체조’라는 것도 있다. 침이 잘 분비되면 구강 건조를 방지할 수 있는데 입술을 상하좌우로 움직이거나 혀를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도 입 체조는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지금 한 번 시도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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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는 조금만 노력하고 신경쓰면 없앨 수 있다.(출처=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그리고 구취를 제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행동’은 올바른 양치질이다. 취침 전을 포함하여 하루에 최소 2번 이상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질을 할 때, 윗니와 아랫니를 꼼꼼히 닦았다고 해서 ‘만사 OK’가 아니다. 반드시 혀에 쌓인 백태를 닦아내야 한다.

백태는 구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므로 칫솔로 잘 쓸어내리면서 제거하고, 혀를 닦을 때 구역질이 나는 경우가 많으니 ‘혀클리너’ 등 보조장치를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잠자기 전 양치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면 시간에는 구강 내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꼭 양치질을 해야 한다. 요즘에는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영상 시청, 게임 등을 하다가 곧바로 잠이 드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침대에 눕기 전에는 무조건 세면대로 가 미리 양치질을 꼭 하기 바란다.

이상 위의 수칙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실천해야 할 ‘건강 습관’이다. 아무쪼록 마스크로 취약해진 구강 건강을 위해 우리 모두 ‘슬기로운 구강생활’을 시작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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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전형
wjsgud2@naver.com
안녕하세요! 2020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자 전 형입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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