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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재개, 학생들도 숨통이 트인다!

정책기자 노영석 2020.09.16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생활의 리듬을 잃어가는 나날이 계속됐다. 집안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기도 하고, 조금씩 게을러지던 차, 다시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강화된 2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기간을 이번 주로 끝내고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제한돼왔던 등교수업이 오는 21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제한돼왔던 등교수업이 오는 21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단,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예방적 조치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9월 28일~10월 11일)까지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하여,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원격수업 중에는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하고 원격수업 운영 시 학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외에도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존 강화된 2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해 오는 27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장·배달만 허용됐던 프랜차이즈형 카페와 제과점 등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며,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됐던 식당과 제과점 등도 실내 이용이 허용된다. 또 300인 미만 학원이나 헬스장 이용도 가능해진다. 단 방역 당국은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학교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이번 조치로 학생들의 경우, 학교의 일정 수준 등교 허용과 학원의 정상 영업 허용 등으로 학습 관련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지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학생들은 학교 일과 중엔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해 수업을 들어야 했다. 

학원도 대면수업이 금지돼 일부 학원은 아예 휴원을 하고, 또 일부 다른 학원에서는 온라인 화상회의 앱이나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하기에 어쩔 수 없는 조치였지만 아무래도 대면수업만큼의 학습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학원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학원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학생들이 학교와 학원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을 하지 않았다. 그 기간 동안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여러 크고 작은 불편들이 잇따랐다. 다행히 14일부터 영업을 재개해 학생들이 안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등학생인 나의 경우도, 학교수업 7시간과 학원수업 4시간을 듣게 되는 날에는 장장 11시간을 전자기기만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매일 반복해서 10시간 내외의 시간을 전자기기만 들여다보니, 눈의 피로감은 쌓여만 갔다. 전자기기가 아니라 직접 선생님과 대면하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낄 정도였다.

대구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제한이 완화된 9월 14일 오전 대구의 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대구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제한이 완화된 9월 14일 오전 대구의 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학교는 격주로 등교하고, 학원의 정상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이런 문제들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격주라도 등교수업을 통해 학습 격차 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로 그나마 학생들의 학업 환경이 나아지긴 했으나, 아직 완전히 학업에 열중하기엔 주변 환경이 열악한 게 사실이다.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 




노영석
정책기자단|노영석
rowey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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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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