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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별방역기간,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말기!

2020.10.07 정책기자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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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불리는 설날과 추석, 그 중 추석 연휴가 빠르게 지나갔다. 올해 추석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평상시라면 반가운 얼굴을 만나러 가기 위해 복잡했을 공항과 기차역이지만, 올해는 예년과는 다르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자차를 이용해 고향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감소했다. 인터넷상에서는 이번 추석의 키워드로 ‘집콕’, ‘비대면’을 꼽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온라인 게임 컨텐츠.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도 한다.(출처=중소벤처기업부 이벤트페이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온라인 게임 콘텐츠.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도 한다.(출처=중소벤처기업부 이벤트페이지)

 

우리 가족도 평상시와는 다른 추석 연휴를 보냈다. 보통 명절이 다가오면 미리 전통시장에 방문해 명절 음식과 차례 준비를 한 뒤, 추석 당일 11시쯤 산소에 방문해 자리를 함께한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곤 했었다. 그러나 이번 추석에는 미리 전화로 인사를 나누었고 산소에 방문할 시간을 사전에 조율했다.

내가 산소에 방문한 시간은 9시. 평상시보다 훨씬 이른 시간이었다. 최소 인원이 모여 함께 차례를 지냈다. 가볍게 차례를 지낸 후에는 다음 시간 방문할 친척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몇 마디 인사를 나누고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처=e하늘 홈페이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처=e하늘 홈페이지)


올해는 많은 가정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추석 연휴를 보냈던 것 같다. 일부 가정에서는 비대면으로 차례를 지내는가 하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산소를 방문해서 관리해 주거나 친척 집에 대신 방문해 인사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한 가정에 머물 것을 당부했고, 그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많은 기업들이 긴 연휴 기간 동안 즐길 다양한 콘텐츠를 배포했다. 

이번 추석은 연휴 대신 아이와 집에서 다양한 놀이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추석엔 집에서 아이와 다양한 놀이를 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이나 요리 레시피는 물론, 집에서 캠핑을 느낄 수 있는 홈캠핑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었다. 나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어보고, 미술체험 키트를 활용한 놀이를 하거나 영화를 보며 연휴를 보냈다.

한편 정부는 예년보다 인구 이동이 많이 감소하긴 했으나, 근교로 나들이를 떠나거나 가까운 친척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 국민도 적지 않은 만큼 기존보다 강화된 방역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대한 안내가 되고 있다.(출처=보건복지부 블로그)
정부에서 시행하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대한 안내가 되고 있다.(출처=보건복지부 블로그)

 

정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2주 간인 10월 11일까지를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다. 우선 다양한 온라인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온라인 성묘 및 벌초 대행 서비스를 시행해 이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에서의 면회를 금지하거나 사전 예약을 통한 비접촉 면회를 실시했다.

연휴 기간 이후에는 지역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주변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에 이상을 느끼는 국민이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0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계속된다.
10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계속된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서는 24시간 대국민 상담을 실시해 비상대응 체계를 항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추석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여느 추석과는 다른 추석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이번 추석은 소중한 휴식이 되고 가족들과 더 가까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연휴 후 조금은 흐트러질 수 있는 마음을 잘 추스려 코로나19 긴장의 끈을 계속 놓치지 말아야겠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
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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