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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구주택총조사, 국민의 대표로 목소리를 내요!

정책기자 이정혁 2020.10.19

국가의 다양한 통계조사를 시행하는 기관 통계청. 올해 통계조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가장 큰 규모의 조사가 진행중이다. 인구주택총조사라고 불리는 2020 센서스의 온라인 조사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모습.(출처=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모습.(출처=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며칠 전부터 인터넷과 주요 시설을 통해 안내되고 있는 2020 센서스는 대한민국 내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주택의 규모, 특징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하는 통계조사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기 때문에 특히 더 의미를 갖는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전체 가구의 20% 표본을 선정하여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어 응답을 했기에 올해도 응답 대상이라고 생각해 인터넷에 접속해 보았다. 조사 대상 여부를 검색했더니 올해는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되고 있었다. 매 조사마다 표본 가구가 바뀌는 것 같다.

홈페이지를 통해 표본가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출처=2020센서스 홈페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표본 가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출처=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주변 지인 중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대상 가구로 선정된 지인 두 명을 찾아 조사의 특징과 소감을 들어보았다. 우선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번 조사 대상 가구는 가정으로 조사 안내문이 발송된 상태다. 조사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조사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조사는 10월 31일까지 조사 대상자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응답을 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전화 응답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조사가 힘든 가구를 위해 11월부터 조사원이 방문해 면접 조사가 진행된다.

대중교통은 물론 다양한 시설을 통해 인구주택총조사 안내를 볼 수 있다. 사진은 강남역사 내에서 본 총조사 안내.
대중교통은 물론 다양한 시설을 통해 인구주택총조사 안내를 볼 수 있다. 사진은 강남역사 내에서 본 총조사 안내.

 

조사에 들어간 시간은 평균 1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안내되고 있었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 시간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 같다고 응답했다. 아마 바쁜 국민들의 일상을 감안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게 질문이 구성되고 있는 것 같았다.

인구주택총조사의 조사 항목은 조사 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관련하여 몇 주 전, 강신욱 통계청장이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고 해 찾아 들어봤다. 과거 1949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징용 경험을 묻거나 군 경험 여부를 물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전쟁으로 인해 부상당한 적이 있는지를 질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튜브를 통해 통계청장의 강연을 접할 수 있었다(출처=세바시 유튜브)
유튜브를 통해 통계청장의 강연을 접할 수 있었다.(출처=세바시 유튜브)

 

문맹률이 높았던 1970년 이전에는 글을 읽고 쓸 줄 아느냐는 문항도 있었고, 1980년대 수도권으로 인구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어떤 수단으로 통근과 통학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처럼 인구주택총조사는 시대상을 반영해 오고 있었다.

올해 역시 몇몇 항목의 변동이 있었다고 하는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질문이 추가되었고, 외국인 거주자의 증가에 따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로 조사표가 만들어졌다는 것 등이 주요한 특징이라고 한다.

이번 인구조사 표본에 선정된 지인 최지은(23, 학생) 씨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느냐는 질문이 굉장히 새롭게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조사의 주요 문항 내용. 매 시행마다 시대상을 반영해 질문이 바뀐다(출처=2020센서스 홈페이지)
올해 조사의 주요 문항 내용. 매 시행마다 시대상을 반영해 질문이 바뀐다.(출처=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이렇게 가장 최근의 자료를 모아 얻어진 통계자료는 국가 정책의 기초는 물론 기업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우선 국가는 통계자료를 경제, 도시, 지역개발은 물론 복지와 주거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실제 정부에서 수립하는 거의 모든 조사의 기초자료가 된다고 한다.

기업의 경우 변화하는 인구 특징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가 앞으로 필요로 할 것들을 예측해 제품을 출시하는데 활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5년마다 시행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었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마친 가구를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출처=2020센서스 홈페이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마친 가구를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출처=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통계청은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독려하며 10월 말까지 진행 중인 온라인 조사에 참가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불가피하게 온라인 응답이 힘든 상황이 아니라면 온라인으로 조사를 시행하고, 경품 추첨에도 응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도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대상 여부 조회, 총조사 결과의 활용과 국내·외 총조사 연혁과 특징, 기타 관련 자료들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https://www.censu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의 표본 가구로 선정된 국민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가 된 것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쓰일 소중한 자료이기에 대상 가구 모두가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조사에 응했으면 한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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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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