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은 상황에서 인플루엔자(독감)까지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코로나19와 독감은 초기 증세가 비슷하고 구분이 어려워 동시 유행할 경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보건 당국은 청소년, 임산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예년 같았으면 돈을 내고 맞았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나같은 중·고등학생(만 13세∼만 18세)까지 확대돼 이번엔 꼭 예방접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독감 예방접종, 청소년도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에 보호자가 서명한 경우 청소년 혼자서도 접종받을 수 있다. |
독감 예방접종은 나 같은 청소년들도 간단히 받을 수 있다. 가급적 보호자가 동행하면 좋겠지만 불가피한 경우, 각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에 부모님의 서명을 받으면 청소년도 혼자서 병원에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병원에 방문하면 성인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을 받은 후 20분 정도 병원에서 쉬면서 기다리면 된다. 혹시 모를 이상반응에 대처하기 위함이니 기다리면서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게 좋다.
나도 혼자 병원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았다. |
독감 예방접종,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경우, 매일 8시간가량을 학교 내에서 수많은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보낸다. 한 학생이 독감에 걸린다면 쉽게 다른 학생에게 옮길 수 있다. 보건 당국과 교육 당국이 학생들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에는 보건 당국과 교육 당국의 협의를 통해 접종 당일에 한해 등교를 하지 않아도 출석 인정이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에서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예방접종 방문 확인서를 접종 기관으로부터 받아오면 된다. 무료 예방접종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독감 예방접종 방문 확인서. |
교육 당국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날에는 출석 인정 처리를 할 정도로 올해 독감 예방접종 필요성이 크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내 옆의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위해서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 올 겨울을 건강하게 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