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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의 우수한 기술력, 가상 공간에서 만나보니

2020.11.13 정책기자 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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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나라장터 엑스포가 열렸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이 2000년부터 우수 중소기업의 공공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케이(K)-방역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물품을 홍보하며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에서는 진단제품, 방역용품, 혁신기술제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방역기업들이 참여한 3D 가상전시관이 운영됐으며 수출 상담회와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인천공항 K-방역 체험관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일반인도 온라인으로 간편 등록 절차를 거쳐 관람해 볼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K-방역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우리 기술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돼 직접 참여해 봤다.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참관객 등록.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참관객 등록 화면.


먼저 온라인상에서만 진행된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가 과연 어떻게 박람회 현장을 구현할 것인지가 가장 궁금했다. 직접 확인해 보니 누리집(https://www.k-quarantine-procurement.kr/)에 접속해 입장하는 방식이었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PC 및 모바일에서 모두 연동이 가능했다. 또 e-메일, 이름, 국가, 소속, 관람 목적 등의 항목을 입력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간단하게 참관객 등록을 할 수 있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가상전시관이 눈에 띈다. 2차원적인 웹페이지상의 텍스트와 이미지가 아니라 3차원적인 형태로 구성돼 보다 입체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첫 화면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분야를 클릭하면 그에 해당하는 전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전시 부스 또한 3D로 구현돼 있어 실제 박람회장에 방문한 듯한 인상을 받았다.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가상 전시 공간.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가상 전시 공간.


K-방역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됐던 진단기술관의 모습이 궁금해 입장해봤다. 평소 뉴스로만 접했던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설명 자료나 기타 홍보 동영상을 찾아보며, 이 같은 기술력이 참 자랑스럽단 생각이 들었다. 

진단기술관을 포함해 3D 가상전시관에는 혁신기술관, 의약기술관, 안전용구관, 방역용품관 등 5개 전시관이 운영됐으며, 이곳에서 박람회 기간 동안 112개사의 방역 물품들이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널리 홍보됐다.

특히 혁신기술관에서는 스마트 음압 격리모듈, 방역 드론 등 혁신 시제품과 자율주행 발열체크 로봇 등을 볼 수 있었는데 이를 관람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K-방역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었다.

진단기술관을 둘러보다 시청한 홍보영상.
진단기술관을 둘러보다 시청해 본 홍보영상.


다음으로 살펴보고 싶었던 것은 인천공항 K-방역 체험관이었다. 인천공항의 방역 시스템 또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사례로 기억한다. 무조건적인 봉쇄보단 강화된 특별입국절차를 마련해 격리 대상자를 빠르게 분류해내는 과정에서 시행한 워크스루 선별진료나 꼼꼼한 소독 등과 같은 방역 체계는 외신들도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인천공항 K-방역 체험관에서는 인천공항을 통한 안전한 여행 절차, 인천공항의 코로나19 대응 뉴스, 인천공항 K-방역과 관련된 기업들의 정보 및 기술력 등과 더불어 인천공항 홍보 동영상과 같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었다.

이중 안전한 여행 절차 설명 자료에서는 체크인부터 보안 검색, 상업시설, 탑승, 입국/검역, 수하물 찾기/이동 등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모든 동선에서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어 ‘꼼꼼한 방역’을 직접 경험해 본 것처럼 인상 깊었다.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의 인천공항 K-방역 체험관.
인천공항 K-방역 체험관.


한편 박람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컨퍼런스나 수출 상담회 역시 온라인상에서 모두 진행됐다고 해 눈길을 끈다. 특히 수출 상담회에서는 사전 등록한 미국, 러시아, 인도 등 70여 해외 구매자와 참여 기업들이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고 해 K-방역의 위상에 또 한 번 놀라움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조달청에 따르면 수출 상담회에서는 한국 방역물품과 관련해 해외 구매자와 550건의 상담이 사전에 확정되기도 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도 한다.

코로나19로 국내 많은 기업들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를 기획해 우수 방역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노력한 조달청의 적극 행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의 참관 화면 中.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의 참관 화면 중.


감염병 확산의 위기 상황에서 전면 온라인 박람회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물론 부족한 점이 다소 있을 순 있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K-방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 관련 기업의 수출 활동을 도울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는 성공적지 않았을까 싶다.

앞으로도 조달청의 공식 행사 중 하나인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길 바라며,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공간의 장벽을 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우리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아름
정책기자단|한아름
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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