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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

2020.12.23 정책기자 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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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감소했던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자 방역당국은 12월 24일부터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의 모임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각종 사적 모임은 취소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수준이지만 식당은 강제 사항이어서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의 운영도 중단되고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등 해맞이·해넘이 관련 관광명소도 폐쇄됩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진의 고통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격리해제(완치자)보다 확진이 2배 이상 많은 상황에서 의료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병원에 간호사로 있는 친구는 잦은 야근과 조기 출근으로 지친 탓에 전화도 잘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임시 선별검사소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선별진료소의 사정은 가장 열악합니다. 선별진료소는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은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을 피하고자 야외에 설치했는데, 찬 바람을 정통으로 맞고 있습니다. 여름철 폭염을 견딘 의료진은 겨울 한파와 싸움도 합니다.

곧 크리스마스지만, 의료진에겐 언감생심입니다. 이에 정부는 1년 동안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작지만, 고맙다는 의미가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K-MAS 라이브 마켓’ 행사의 일환입니다. 바로 ‘의료진 산타 덕분에’입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K-MAS 라이브 마켓.(출처=중소벤처기업부)


의료진 산타 덕분에는 올해 3월, 인터넷을 달궜던 의료진 덕분에와는 다른 개념인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축이 돼 의료진에게 산타마스크와 머그컵, 초콜릿과 같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캠페인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노사문화 우수 유공 포상금’을 기부하면서 마스크 등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많은 선별진료소 66곳에 희망을 담은 50개의 ‘산타마스크’를 전달했고, 더 많은 검사 건수로 고생한 4곳의 선별진료소에는 국민이 선정한 크리스마스 100선 선물 제품도 함께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진 산타 덕분에를 살펴보면서, 문득 3월 초에 진행했던 기부가 떠올랐습니다. 대구·경북 1차 대유행이 극심했을 때, 대구보훈병원으로 마스크와 물티슈, 손 소독제 등 물품들을 보냈던 기억이 생각났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의료진을 위해 감사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습니다.

지난 3월 대구로 보냈던 코로나19 기부 물품.


이와 함께 올해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관을 기리는 상품은 K-MAS 라이브 마켓 국민이 선정한 크리스마스 100선에서 1등을 했습니다. 바로 소방관 팔찌인데, 소방관 팔찌는 소방관들의 기동복을 업사이클링해 팔찌로 제작했습니다. 소방관 팔찌는 ‘Rescue Each Other, 서로가 서로를 구조한다’는 의미가 담긴 ‘REO’라는 업체에서 제작하고, 팔찌의 수익금 등 영업이익의 50%를 암 투병 중인 소방관에게 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와중에서도 우리를 지키고 있는 의료진과 소방관. 중소벤처기업부가 의료진에게 선물을 전했다면, 저는 소방관 팔찌를 구매하며 소방관에게 힘이 되고자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줄 연말 선물로 소방관 팔찌를 선택했습니다.

소방관 팔찌
소방관 팔찌를 구매했습니다. 가족 몫도 따로 구매했습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우리는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간호사인 친구는 “의료진에게 가장 큰 선물은 연말모임을 취소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말은 모임 대신, K-MAS 라이브 마켓을 통해 소방관 팔찌, 혹은 소상공인의 제품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X-MAS 라이브 마켓 : https://k-mas.org/



조송연
정책기자단|조송연
6464778@naver.com
문화로 행복을 빚습니다. 문화로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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