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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역기능 대응 정보, 이곳에서 이용하자!

2021.01.12 정책기자 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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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상의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에 따라 외출을 삼가며 아이는 유치원에 가지 않고 대부분의 날들을 집에서 머물렀다.

처음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땐 이 같은 위기가 곧 끝날 것이라 여겼다. 조금만 참고 아이를 데리고 있다 보면 곧 다시 유치원에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몇 주 정도는 괜찮겠지 싶어 아이가 지루할 때마다 디지털 기기를 보여주곤 했는데 1년 가까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됐다. 

그러다 보니 지난 한 해에만 아이의 디지털 기기 이용 시간이 상당히 늘어난 것 같다. 여가 목적뿐만 아니라 유치원이나 학원 수업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하루 일과 중 몇 시간 이상을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주로 가정에서 생활하며 부쩍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워지며 부쩍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


그런데 최근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패드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된다. 또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할머니에게 게임기를 선물 받았는데 이후 게임에도 빠져들고 있어 걱정이 더 깊어졌다.

새해에도 등원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계속 집에 있어야 하는데 더 이상 이 상황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아이가 보다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무언가 방법을 찾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정부에서 디지털 역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예전에 아이가 어릴 때 교육 영상을 몇 번 활용해 본 적이 있어 이번에도 관련 자료의 도움을 받아보고자 했다.

지난 12월 30일 개통한 굿디지털.
지난 12월 30일 개통한 디지털 역기능 대응 통합안내 시스템.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게임 과몰입 등 디지털 역기능 관련 교육·상담 서비스를 통합해 안내하는 디지털 역기능 대응 통합안내 시스템(http://www.gooddigital.or.kr/)을 지난해 12월 30일 새롭게 개시했다고 한다.

이번에 개통한 이 시스템은 기관별로 산재된 디지털 역기능 대응 서비스를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13개 기관 서비스를 통합했다.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 하나로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스마트폰 과의존과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봤다. 자가진단에 참여해 볼 수 있고 예방교육, 상담, 치유 관련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볼 수 있어 관심이 간다. 

사이버안심존이란 이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점검하고 이용 시간을 지도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디지털 기기에 내려 받아 자녀의 디지털 기기 이용 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이다.

굿디지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기능 대응 관련 교육 콘텐츠.
디지털 역기능 대응 관련 교육 콘텐츠.


사이버안심존에서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배포하고 있는데 그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 역기능 예방 학부모 교육’을 직접 수강해 봤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사이버 상에서 아이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텐데 참여했던 교육에서는 유해정보 차단 및 중독예방 관리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참고해 볼 만했다.

아울러 게임 과몰입과 관련된 메뉴도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게임 과몰입 점검을 해 볼 수 있고 게임이용지도서와 같은 자료도 열람이 가능하다. 

게임과몰입 자가진단 점검 화면.
게임 과몰입 자가진단 점검 화면.


점검을 해보니 다행히 아이가 일반사용자군으로 분류가 됐으나 평소 가정에서 잘 지도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게임이용지도서를 받아 해당되는 정보를 꼼꼼하게 체크해 봤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게임기에서 지킴이 기능이 있는 것을 확인 후 가이드라인에 따라 설정을 하고, 게임의 긍정적인 활용 사례들도 읽어봤다.

한편 지난해 큰 이슈가 됐던 n번방 등의 사건으로 많은 이들이 디지털 역기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디지털 사회로 변모하며 순기능도 누리고 있지만 역기능 또한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는 인터넷 과의존이나 게임 과몰입 같은 문제들이 주로 부각됐다면 이제 사이버폭력이나 인터넷 윤리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통합안내 시스템은 이 같은 사회적 변화를 포괄하고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뿐만 아니라 사이버폭력, 인터넷 윤리에 대한 정보나 콘텐츠도 다루고 있는 것.

아이와 함께 시청해 본 유아, 저초등저학년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 교육 영상
아이와 함께 시청해 본 유아, 초등저학년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 교육 영상 중.(출처=https://youtu.be/rA05j2aT_0w).


인터넷 윤리의 경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 접수를 받고 있기도 하다. 유치원, 학교 등이 신청할 수 있으니 보다 많은 기관들이 아이들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우리가 살아왔던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인터넷 세상에 의지하지 않을까. 그러한 이유에서 그들이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모쪼록 위 통합안내 시스템을 십분 활용해 보길 권한다. 앞서 언급했듯 여러 기관의 각종 안내서와 교육 콘텐츠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고 유형, 대상, 지역별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체감도가 꽤나 높아 추천할 만하다.



한아름
정책기자단|한아름
hanrg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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