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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내 1호 다짐은 바로 탈(脫)플라스틱 실천!

2021.01.15 정책기자 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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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이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24일 제 120차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이 확정돼 발표된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향후 유리 생수병을 늘리고 오는 2030년이 되면 1회용 비닐봉투와 쇼핑백은 모든 업종에서 사용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간 정부는 1회용 용기 등 생활폐기물을 줄이고자 단계적으로 대응을 해왔다. 카페에서 플라스티컵 사용을 제한하는가 하면 슈퍼마켓 등의 업종에서 비닐봉지의 제공이 금지되기도 했다. 

해당 제도가 시행될 당시에는 다소 혼란스러움이 있었지만 어느덧 플라스틱컵보단 텀블러가, 비닐봉지보단 에코백이 점차 우리 삶에 익숙한 물건으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이 같은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류에게 편한 일상을 주었던 1회용품이 전 세계의 땅과 바다에 난립하게 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지구적인 이슈가 됐고, 그에 따라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의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각국에서 실천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고고 릴레이 실천 약속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고고릴레이 실천 약속.(출처=환경부 공식 페이스북).


한편 환경부에서는 2021년에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탈플라스틱 운동을 전개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에 지난 4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란 플라스틱 줄이기 약속을 공개하고 이를 환경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고고릴레이라 불리는 이 행사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해야 할 한 가지 실천을 하)고’에서 따온 말로 조 장관에 이어 김동현 격투선수, 염태영 수원시장,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 등이 다음 실천 주자로 지목됐다. 이들 3인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거부하는 실천 약속을 본인의 SNS에 올리고 각자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릴레이 실천에 함께 동참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올해의 내 1호 다짐을 탈플라스틱으로 정한 것이다. 그동안 텀블러 사용하기, 에코백 사용하기 등을 나름 잘 실천해 왔기에 올해는 또 다른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고자 했다.

꼭 지킬 수 있을만한 방법들을 고민하다가 ‘음식 배달 주문 시 안 쓰는 플라스틱 거절하고, 포장 안 한 상품을 구매하고’로 나의 고고릴레이 실천 약속을 정했다.

고고 챌린지 참여 인증
고고챌린지에 참여하고자 두 가지 실천 약속을 정해 SNS에 올려봤다.


참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앞서 설명했듯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두 가지 실천을 약속하고, #탈플라스틱, #고고챌린지, #플라스틱줄이기 해시태그를 첨부해 SNS에 올리면 된다. 행사가 끝난 후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탈플라스틱을 위한 노력은 이제 누구에게나 필연적인 것이라 여겨진다. 이로 인해 일상의 많은 부분이 변화할 수 있겠으나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미뤄선 안 될 듯하다.

분명 이 과정에는 몇몇이 아닌 국민들 대부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겠다. 그러한 이유에서 환경부가 진행하고 있는 고고릴레이에 꼭 한번 동참해 보길 권하고 싶다. 해시태그 운동의 힘이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에 도약이 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뿌듯한 일일까?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요령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요령.(출처=정책브리핑)


관련해 올해부터는 작년까지 허용되던 세 가지 재포장 행위가 금지된다. 판촉 목적으로 제품에 한 개를 덤으로 붙여주는 N+1 포장과 사은품이나 증정품을 함께 묶어 포장하는 행위, 그리고 판매되는 제품을 3개 이하로 묶음 포장하는 행위가 그것이다. 다만 합성수지 재질의 재포장이 아니거나 완전히 덮은 포장 형태가 아닌 테이프로 붙이는 형태의 포장은 허용된다고 한다.

오는 3월까지는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내년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소비자들도 이러한 점을 잘 알고 과대포장 제품들은 가급적 사지 않길 권하고 싶다.

마트 우유 상품 진열대에 남아 있는 재포장된 상품
얼마 전 장보러 갔을 때 아직까지 재포장된 상품이 보였다. 3월까지 계도기간이라고 하니 수 개월 내에 재포장된 상품은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 예측된다.


뿐만 아니라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수거,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 배달용기 두께 제한 기준 마련 등 국내 자원순환 정책이 보다 깐깐해질 전망이다. 국민들이 부디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잘 준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탈플라스틱 사회에 대해 이야기해 봤다. 환경부는 탈프라스틱 대책을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 줄이고 분리 배출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비율을 현 54%에서 2025년까지 70%로 상향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지구 생태계에 큰 위협 요소로 다가온 플라스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생산, 유통, 소비, 재활용의 모든 과정에서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하겠다. 정부 차원의 중·장기 정책이 수립된 만큼 그 첫 번째 단계인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실천에 함께 힘을 모아보도록 하자!



한아름
정책기자단|한아름
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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