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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절약의 시작, 광역알뜰교통카드로!

정책기자 이정혁 2021.03.05

“야 이렇게 좋은 걸 왜 혼자만 알고 있다가 이제야 알려줬냐?”

뜬금없이 날아온 메시지에 한동안 어리둥절했다. 지난해 12월, 3개월간 인턴 활동을 하게 되어 수원에서 판교까지 매일 출퇴근해야 한다는 친구에게 내 소중한 카드인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추천했었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와 모바일 교통카드까지 보유했는데 뭐 하러 교통카드를 또 발급받냐는 친구의 투덜거림에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 6개와 모바일 카드 2개를 보유한 나도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한다며 일단 써보고 이야기하라고 발급을 권했었다.

그렇게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며 출퇴근을 하던 친구가 인턴 종료를 앞둔 시점에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귀차니즘을 이겨낸 친구가 적극 추천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도대체 얼마나 좋은 카드일까?

광역 알뜰 교통카드 마일리지의 메인 홈페이지 모습이다.(출처=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홈페이지)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하 사진 출처=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누리집)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누리집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하고, 카드사 혜택을 포함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고 안내하고 있다.

통상 교통 혜택이 좋다는 카드의 경우 이용 금액의 5% 이내 마일리지 적립이나, 교통비의 10% 가량을 할인해 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혜택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지난해 10월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처음 발급해 사용을 시작했다.

며칠을 기다려 카드를 배송받으면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앱을 설치해야 한다. 마일리지 적립은 대중교통 지출액과 이동 거리에 따라 차등 적립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카드 수령과 앱 설치, 그리고 회원가입을 마치면 마일리지를 적립받기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난다. 이제 마일리지를 적립받아 보자.

광역 알뜰 교통카드 앱의 메인화면. 출발과 도착 시 이용기록을 서버에 전송해야 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의 사용 프로세스.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 버튼을 눌러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대중교통을 이용을 위해 출발할 때 마일리지 앱의 ‘출발’ 버튼을 누른다. 이때부터 GPS 기반으로 이동 거리가 측정된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목적지에 도착하면 ‘도착’ 버튼을 눌러 기록을 서버로 전송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환승이나 이동 중간에 도착을 누르면 해당 기록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동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800m이상 이동하면 최대 마일리지를 적립받는다.(출처=마일리지 홈페이지)
이동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800m 이상 이동 시 최대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도보와 자전거를 통해 이동한 거리가 800m 이상일 경우 최대 마일리지를 받고, 그 이하일 경우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다만 환승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산정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동 거리가 최대 거리(800m)라고 가정했을 때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2000원 이하면 250원, 2000원 초과 3000원 미만이면 350원, 그리고 3000원 이상일 경우 최대 450원의 마일리지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아직 마일리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더 남아있다.

마일리지와 저소득층 추가적립 마일리지에 대해 안내하고 있는 홈페이지 화면(출처=마일리지 홈페이지)
최대 이동 거리(800m) 기준 마일리지 적립표와 저소득층 추가 적립 마일리지가 안내되고 있다.

 

우선 저소득층 청년의 경우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등록하면 등록일 기준으로 추가 마일리지를 받게 된다. 이 경우 이용 금액에 따라 기본 마일리지에서 최대 200원까지 더 받을 수 있어 회당 600원을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앱의 나의 활동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비용도 앱 내 나의활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소득 청년이 아니더라도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된 날에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마일리지가 무려 두 배나 적립된다. 대중교통 이용으로 환경을 사랑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로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에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엄청난 마일리지 적립까지 제공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하지만 몇 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다. 

앱을 통해 카드이용에 대한 상세 내역도 확인 가능하다. 마일리지는 월 최대 44회 까지만 지급된다.
적립 내역과 시간, 환승 기록도 자세히 확인이 가능하다. 마일리지는 월 최대 44회까지 제공된다.

 

우선 월 15회 이상, 최대 44회까지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15회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횟수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44회가 넘어가면 마일리지 지급액이 높은 순서대로 44회까지 지급해 준다. 

앞서 이야기한 앱 사용도 필수다. 이동 거리를 기반으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특성상 마일리지 앱을 통해 기록되지 않으면 마일리지를 받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마일리지는 주소지의 지자체 예산으로 지급되므로, 회원가입 시 등본 또는 초본을 발급받아 주민번호 뒷자리를 삭제한 뒤 등록해야 한다.

신분당선 게이트를 통과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매월 2만원이 넘는 교통비를 환급받고 있다.
출퇴근 때마다 빼놓지 않고 사용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매월 2만 원이 넘는 교통비를 환급받고 있다.

 

처음 이용 시 다소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용을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카드가 바로 광역알뜰교통카드다. ‘안 써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써 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여기에 해당하지 않을까? 매월 10만 원 내외의 교통비가 발생하는 나는 2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환급받고 있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필수적으로 나가야 하는 지출을 광역알뜰교통카드로 해 카드 실적을 달성하니 대중교통 비용이 10% 청구 할인되고, 기타 카드사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광역알뜰교통카드에서 소개하는 30%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보는 것이다. 어느새 내 지갑 가장 위쪽에 자리 잡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안 쓰는 게 손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홈페이지 : www.alcard.kr
회원가입 및 마일리지 문의 : 070-4280-4415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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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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