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5일이 지났다. ‘지금까지 몇 명이나 접종했지?’ 궁금하던 차에 아파트 승강기 뉴스 전광판에서는 어제까지 누적 접종자가 2만3086명이라는 백신 관련 뉴스가 헤드라인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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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승강기 뉴스 전광판에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뉴스가 헤드라인으로 안내되고 있다. |
백신 접종을 이미 시작한 나라에서도 이 정도 속도로 진행하는 나라는 드물다는데, 세계적으로 이미 앞서 구축된 독감 예방접종 인프라가 이번 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나 신뢰도에서도 미국민은 59%가 백신 접종을 희망했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접종 대상자의 93%가 넘게 백신 접종을 희망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백신 두 가지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정부 방침에 따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마침 내가 사는 남양주시 수진사 사찰에 있는 요양시설인 자비원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 2일 현장에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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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수진사 자비원 노인전문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
장기요양기관 최우수인 A등급을 받은 수진사 자비원 노인전문요양시설의 요양원 종사자 22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뉴스에서 접하는 예방접종 현장은 긴장감이 느껴지던데, 자비원 접종 현장은 접종 관계자들이나 접종받는 종사들 모두 평온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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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현장이 평온하게 느껴진다. |
오후 3시에 시작된 백신 접종이 불과 1시간 만에 순조롭게 완료됐다.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직접 주사한 서울 홈케어 의원 이찬용 선생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많은 나라에서 이미 접종을 시작한 백신이고, 충분히 효능이 입증된 백신이라고 생각한다. 백신에 대한 안정성을 믿고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해도 된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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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방접종을 한 이찬용 선생님. 백신의 안정성을 믿고 안심하고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한다. |
이찬용 선생님을 통해 백신을 접종할 때 만일의 이상반응 사태에 대비해 준비하는 약품도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준비된 주사약을 살펴보니 젊은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 대비한 주사약이다. 이마저도 별도의 주사기를 준비해 사용한다니 얼마나 철저히 준비되는지 신뢰가 간다.
* 아나필락시스 : 쇼크, 호흡 곤란, 의식 소실, 입술·입안의 부종, 몸 전체에 심한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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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이상반응 발생 시를 대비해 준비한 의약품. |
오늘 요양시설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접종을 마친 정연주(49) 사회복지사는 “백신에 대한 불안감 같은 건 전혀 없었다. 독감 백신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접종했는데 오히려 독감 백신보다 덜 아프게 느껴졌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른 국민들에 비해 먼저 맞게 해 준 정부의 결정에 감사하며,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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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독감을 접종한 정연주 사회복지사는 독감 주사보다 덜 아프다라고 한다. |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사전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이 배부됐다.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과, 임산부,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설명이 안내문에 있다.
백신을 접종받으려면 먼저 발열체크를 하고 37.5도 이상의 발열이 있거나 기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일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신속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이 연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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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배부되는 안내문. |
예방접종 후에는 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정도는 주의 깊게 관찰하고 3일 정도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이상반응 발생 시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한다. 백신으로 인한 이상반응 발생 시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정부를 믿고 접종 순서에 맞춰 안심하고 백신을 맞아야 집단면역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빼앗긴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감소하다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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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은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가장 강력한 백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우리나라에서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을 받아야 항체가 형성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가장 강력한 백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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