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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전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기

2021.03.08 정책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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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1개월 만이다. 가장 먼저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빠른 속도로 접종되기 시작했으며, 뒤늦게 들어온 화이자 백신도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예방접종은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가 먼저 받기 시작했고, 이어 종합병원과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게도 접종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4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 의료진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처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누적 30만 명을 돌파, 31만465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로 환산하면 0.6% 수준이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30만938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269명이다.

백신 주사기 주입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자체 예방접종이 실시된 가운데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인 중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벌써 받은 친구가 있다. 친구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5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친구와 랜선으로 이야기를 나눠봤다.

상급종합병원은 대학병원으로 분류되는데, 지난 2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상자로 분류됐다. 친구는 “의료진이라 코로나19 환자를 접할 확률이 높고, 혹시 코로나19에 걸려 중증환자에게 옮기면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했지만 혹시 모를 부작용이 좀 두렵긴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종식에 함께 참여하자는 의미에서, 또한 의료진이 솔선수범해야 국민도 함께 접종하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독감 백신은 수없이 맞았지만,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당연히 처음이었던 친구. 오히려 독감 주사보다 아프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안내문.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


접종 후 병원에서 30분 정도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확인했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접종 후 20시간이 지났을 때 근육통과 함께 두통이 찾아오면서 열이 나기도 했는데, 해열제를 복용하자 열이 내리면서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독감처럼 주사를 맞았던 부분이 뻐근한 것 빼고 특이사항은 없었다는 친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적어진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친구는 의료진으로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소회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처음이니만큼 불안감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그만큼 집단면역이 높아지니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방접종을 받았으면 좋겠다.”

의료진 예방접종 모습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자체 예방접종이 실시된 가운데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끝으로 친구는 코로나19 백신을 ‘코로나19 종식의 열쇠’라고 표현했다. 국민의 원활한 협조 속에서 집단면역 기준인 70% 접종률을 보여야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빨리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1년 넘게 싸우고 있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들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한마음에서일 거다. 정부에서 밝힌 집단면역 기준인 접종률 70%를 하루빨리 넘겨, 소중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
gd8525gd@naver.com
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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