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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안 했는데, 웬 엄마 찾는 문자?

정책기자 강수지 2021.04.16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은 수법이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 정말 있을법한 일들로 교묘하게 꾸며 각종 정보를 캐내기 때문에 피해자도 많고 피해액 또한 큰 범죄이다. 그만큼 실제로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그 피해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엄마 나 폰고장나서 피시로 문자하는거야 확인하면 여기로 답장줘~’

내가 실제로 받은 스미싱 문자.
내가 실제로 받은 스미싱 문자 1.


어느 날 난데없이 받은 문자에 피식 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그 이유는 나에겐 단 한 명의 자녀도 없을뿐더러 결혼도 하지 않은 학생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웃으며 넘기기도 잠시, 일주일 새 같은 유형의 문자를 무려 네 통이나 받게 되었다.

스미싱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속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사전 정보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걸리기 쉬운 커다란 덫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처럼 자녀와 관련된 유형의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을 실제 자녀를 둔 부모가 받게 된다면 그 위험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해외 결제 완료, 본인이 아닌 경우 문의해 주세요’

스미싱 문자
내가 실제로 받은 스미싱 문자 2.


사실 나에게 이런 문자가 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문자를 받은 경험이 있지만 그 유형은 달랐다.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았는데 90만 원 상당의 돈이 해외에서 결제되었다는 것이다. 본인이 아닐 경우 문의를 해 달라며 번호까지 함께 적혀 있어 제법 그럴싸했다.

문자에 함께 온 번호는 한국 소비자원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허위 결제 사기 문자 스미싱 건으로 스팸 등록되어 있던 번호로 이미 상당수의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이외에도 검찰청이라면서 내 명의로 된 통장이 사기로 접수됐다며 개인정보를 알려 달라는 전화가 오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이스피싱 또한 이어졌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공공기관이라며 걸려온 전화의 번호가 010으로 시작하는 개인 전화인 것, 어딘지 모르게 어눌하고 낯선 말투 등 허술한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보이스피싱 예방법으로 현금 거래 금지, 피해시 112 및 1332에 신고, URL 클릭 금지, 사칭 확인 등이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법.(출처=KTV)


이렇게 다양한 수법으로 여러 차례의 피싱 사기를 직접 경험하고 나니 앞으로 또 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었다. 미리 예방법을 알고 있어야 정보 유출과 금전 사기로부터 안전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알아봤다.

우선 돈과 관련한 연락을 받았을 때는 일단 의심부터 하고 봐야 한다. 공공기관은 010으로 시작하는 개인 전화로 절대 연락을 하지 않으며, 개인에게 어떤 사유로든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는다.

이미 돈을 송금했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한 상태라면 즉시 전화로 은행 또는 경찰(국번 없이 112),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에 연락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또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가 첨부된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때 함부로 클릭해서는 안 되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에 즉시 신고나 문의를 해야 한다. 인터넷 주소를 클릭했거나 앱(App)을 설치했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문자 속 보내온 사람이 가족이나 지인인지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반드시 직접 전화나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통해 해당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해 문자를 발신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사전에 강화하여 대비해야 한다.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피싱사기 개요 및 피해예방 등이 나와있다.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출처=보이스피싱 지킴이)


더 많은 피해 사례나 예방책을 알고 싶다면 정책브리핑에서 아이편, 청년편, 어르신편으로 나누어 연재한 보이스피싱·금융사기 예방법과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를 통해 여러 정보를 탐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편 : https://www.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880635 
청년편 : https://www.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880729
어르신편 : https://www.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881218 
보이스피싱 지킴이 : http://phishing-keeper.fss.or.kr/fss/vstop/main.jsp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강수지 ksj72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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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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