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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스마트 시티를 누리며 지냅니다

2021.05.27 정책기자단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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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첨단 기술이 도시 교통과 안전, 복지 서비스 분야까지 접목된 ‘스마트 시티’가 될 거라고 한다. 한참 먼 미래의 모습인 줄 알았는데 바로 지금, 어느새 일상에서 스마트 시티의 면모를 누리고 있다. 

새롭게 단장하는 도시만이 아니라 구도심과 농촌도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곳곳에 기술적 혜택이 더해간다. 단지 과학기술이 주는 편리함에만 그치지 않고,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환경과 일상의 안전을 함께 돌봐주는 도시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사진설명
인천 연수구 송도석산 텃밭에 설치된 안심벨.


이동을 하다 보면 가는 곳마다 안심벨을 발견한다. 아파트에 인접한 어린이공원 안에도, 사거리 횡단보도에도 CCTV와 함께 안심벨이 설치되어 있다. 인천 연수구에서 도시텃밭으로 분양한 송도석산 텃밭에 나가보니 그 안에도 안심벨이 있다. 

안심벨은 위급 상황을 알려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과 연계되어 객체 식별과 이상행동 분석을 통해 안전을 돕는다. 안심벨과 CCTV는 국토교통부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 중 하나로, 점점 많은 지역으로 설치가 늘어가고 있다. 

사진설명
버스 공공와이파이가 확대되어 정보 검색이 편해졌다.


몇 년 전만 해도 없던 기술의 혜택을 대중교통 안에서 누리게 된 일도 반갑다. 그 중 가장 반가운 건 버스 공공와이파이다. 버스 안에서 스마트 기기 충전도 가능해 정보 검색이 자유로워졌다. 

버스정류장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강남역에서 삼성역 구간 버스정류장 9곳은 휴대폰 충전과 비상벨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첨단 살균 시스템이 갖춰진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가 설치되어 있다. 앞으로 인천시에서는 에어송풍기와 온열의자를 갖춘 쾌적한 장소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하니 궂은 날에도 걱정을 덜게 되었다. 

도로 위에는 달라진 버스가 등장했다. 지난 4월 첫 등장한 2층 전기버스다. 인천 연수구와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물이다. 교통약자가 불편함 없이 탈 수 있도록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했고, USB 충전 단자와 전방 충돌 방지 보조장치, 차선 이탈 방지 경고장치 등도 갖췄다. 친환경 대용량 버스라 미세먼지 감소에도 도움된다.

사진설명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의 미세먼지 프리존.


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영향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기술은 또 다른 형태로도 눈앞에 실현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13번 출구 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보행로 양쪽이 공기정화식물로 가득한 미세먼지 프리존이다. 작년 말 조성되고 봄에 재단장한 곳으로 외부공기 유입이 차단되고, 공기청정기 72대와 미디엄필터가 설치된 공조기가 미세먼지 90% 이상을 제거한다. 

또 이번 5월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미세먼지 제로 버스정류장’을 개발했다.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앞 시티투어 버스정류장은 식물과 필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도시 안에서 작은 수목원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공휴일과 야간 이용이 편리한 무인 스마트도서관
공휴일과 야간 이용이 편리한 무인 스마트 도서관.


작년부터 집 근처에서 공휴일에 자주 이용하는 것이 스마트 도서관이다. 자동판매기처럼 터치 스크린으로 책을 대출받고 반납도 할 수 있는 365일 무인 시스템으로 공공도서관이 문을 닫는 시간에 이용하기 편리하다. 어느새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 앞이나 지하철역처럼 주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에 스마트 도서관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공원에 첨단 기술로 안전을 더한 곳이 등장했다는 소식도 접했다. 경기도 시흥 갯골공원에는 스마트 벤치와 스마트 가로등, 공기 살균 시스템이 있다. 스마트 벤치는 태양광을 이용한 야간 간접 조명과 모바일 무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가로등은 사물인터넷 센서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도를 높여주는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덕분에 야간에도 열린 공간으로 환경과 안전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공원이 되었다. 

스마트 도시 인증제와 스마트 시티 챌린지를 출범했다.(출처=국토교통부)
스마트 도시 인증제와 스마트 시티 챌린지를 출범했다.(출처=국토교통부)


‘스마트 도시’에서 더 나아간 ‘스마트 그린 도시’는 정부 그린 뉴딜 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현재 각 지역의 기후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진사업에 2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어 변모를 더해가고 있다. 

도시만이 아니라 5G를 활용하는 다양한 융합 서비스 모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공공부문에 구축되고 있어 국방과 항만, 스마트 산업단지도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국토교통부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도시 인증제’를 도입해 보다 체계적인 조성이 가능해졌다. 

첨단 기술이 단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혁신과 공감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최유정
정책기자단|최유정
likkoo@naver.com
2022정책기자단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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