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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더 나은 청년 일자리를 위한 노력들

2021.05.28 정책기자단 이정혁

대한민국의 끝나지 않을 고민, 아마 청년 일자리 문제가 아닐까 싶다. 나 역시 졸업 요건을 갖췄지만, 코로나19로 취업 문이 좁아져 졸업을 유예한 채 경력을 쌓는데 집중하며 중간중간 공공일자리 근무를 하고 있다.

이번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청년 주도, 또 적극적인 공공 주도의 일자리 확산이 아닐까 싶다. 문재인 정부 4년을 맞은 대한민국의 청년 일자리에 대한 해답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 또 이번 정부의 청년 일자리 특징은 무엇일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의 입장에서 살펴보기로 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청년센터(출처=온라인 청년센터)
청년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청년센터.(출처=온라인청년센터)

 

우선 정부는 청년들이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하루에도 많은 청년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하는 온라인청년센터를 통해 청년 취업과 관련된 정책은 물론 주거, 생활 지원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며칠전 청년정책 현장점검을 위해 세종대 대학일자리센터에 방문한 국무총리(출처=국무조정실)
최근 청년정책 현장 점검을 위해 세종대 대학일자리센터에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출처=국무조정실)

 

주요 대학에 위치한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다양한 취업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첨삭과 같이 취업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어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청년의 생활이나, 모임 지원, 공간 대여 활동 등의 사업을 주로 진행하는 지역 청년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스터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물론 사회초년생들도 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의 일자리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밖에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지역 고용지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청년센터에서도 취업 준비와 취업 후 고용 문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중소기업 재직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출처=한국 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정부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중소기업 재직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출처=한국 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이야기할 때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빼놓을 수 없다. 정부는 청년들이 만족하는 중소기업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직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대한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출퇴근 교통비를 지원하는 ‘교통비 지원 사업’, 역세권 중심으로 행복주택을 공급하여 사회초년생에게 우선 배분하는 ‘사회초년생 주택공급 사업’, 근로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휴가비 지원 사업’, 그리고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이 있다.

청년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개략적인 안내. 2021년도부터는 2년 형만 모집한다.(출처=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대한 개략적인 안내.(출처=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이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이 일정 기간 정해진 금액을 저축하면 기업과 정부가 추가 납입해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는 정책이다. 3개월 뒤 만기를 앞둔 지인 이상현(33) 씨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 후 부채를 상환하고 남는 돈으로 중고차를 마련하려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부는 미취업 청년들도 정부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내가 몇 차례 경험했던 ‘공공일자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

공공일자리는 단순히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을 넘어 정부나 지자체의 부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우리 사회 필요한 부분에 인력을 배치해 사회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부터 지자체의 징수과에서 세금 관련 업무를 경험하고, 도시안전센터에서 교통안전구역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일을 경험했던 나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금도 공공일자리 근무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공일자리 근로를 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센터 모습
현재 공공일자리 근로를 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습.

 

현재 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근무하며 국가 재난 상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있고, 근로를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며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기 위한 비용을 해결하고 있다. 공공일자리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함께 공공일자리를 진행하는 취업준비생 한아름(28) 씨는 “준비하던 기업의 채용이 연기되어 자취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었는데 청년 공공일자리 모집 글을 보고 지원해 적지 않은 급여를 받으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만약 뚜렷한 목표 없이 막연하게 취업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4차 산업과 관련된 청년 일자리 정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정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산림 관련 전문가 등 미래 대한민국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일정 기간 정부 위탁 기관에서 교육을 수료하고 관련 업종으로 취업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지난 5월 초까지 모집했던 공공 빅데이터 청년인재 모집공고. 4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일자리연계 교육사업이 진행 중이다.(출처=공공빅데이터 청년인재양성 홈페이지)
지난 5월 초까지 모집했던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모집 공고. 4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출처=공공빅데이터 청년인재양성 홈페이지)

 

특히 데이터댐과 AI 관련 교육은 관심 있는 청년이 많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관련 교육을 받기 시작해 수료를 마친 지인 최재훈(26) 씨는 “빅데이터 교육을 받으니 전공과의 연계는 물론 빅데이터만으로도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라며 관련 분야를 조금 더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을 알아볼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으로도 계속될 청년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지만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활용하면 대한민국 청년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미래가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청년을 위한, 청년의 마음을 알아줄 수 있는 정책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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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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