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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리모델링으로 다시 태어난 옥상 정원

2021.06.11 정책기자단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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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안정망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그린 뉴딜은 탄소중립(Net-zero) 사회를 지향점으로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 저탄소·녹색산단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도시·공간 등 생활 환경을 녹색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후화 된 공공건물을 녹색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실내 공기질을 높이며,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있다. 

친환경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해 건축물의 가치 뿐 아니라 사용자의 만족도도 높인다
친환경 그린 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해 건축물의 가치뿐 아니라 사용자의 만족도도 높인다.(출처=국토교통부 인스타그램)


그린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함으로써 일자리도 만들고, 주거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마침 최근에 대구의 공공건물 옥상에 옥상 정원이 생긴 걸 알게 되었다. 바로 구청의 옥상 정원이다. 구청을 이용할 일이 많지 않았고, 옥상까지 올라가 볼 일은 더더욱 없었다. 이번 기회에 달서구청과 서구청 옥상 정원에 한번 올라가 보았다. 

대구시 달서구청 9층 건물 옥상이 정원으로 바뀌었다.
대구시 달서구청 9층 건물 옥상이 정원으로 바뀌었다.


대구시 달서구청 9층 제일 높은 계단 문을 열자 옥상 정원이 펼쳐졌다. 야외 탁자와 정자 등이 구비돼 있어 직원들이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올라와 쉬어가는 공간 같았다.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되어 있지만 많이 홍보는 되지 않았다. 

옥상공원은 꽃과 초록의 풀로 미적으로도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옥상 공원은 꽃과 초록의 풀로 미적으로도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정자에 올라가 바라본 옥상 정원은 건물과 아파트 단지 속에서 녹지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미적으로도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되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1층에 카페도 있어서 차 한 잔을 테이크아웃해 마시면 좋을 듯한 공간이다. 

달서구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보이는 옥상 정원에 정자가 있어 직원 뿐 아니라 민원인도 이용가능하다.
달서구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 보이는 옥상 정원에 정자가 있어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도 이용 가능하다.


이제 서구청으로 찾아가 보았다. 이곳은 민원실 입구부터 화분과 작은 분수로 꾸며놓아 들어갈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옥상을 올려다 보니 특이한 건물이 엿보였다. 

대구시 서구청 앞마당은 오래 전부터 담장을 허물고 분수대와 화단으로 조성했다.
대구시 서구청 앞마당은 오래 전부터 담장을 허물고 분수대와 화단으로 조성했다.


건물 5층에 있는 옥상은 현대식 직원 식당과 화단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깨끗하고 깔끔한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착각이 일었다. 

대구시 서구청 5층 옥상에는 레스토랑식 직원 식당과 옥상 정원이 꾸며져 있다.
대구시 서구청 5층 옥상에는 레스토랑식 직원 식당과 옥상 정원이 꾸며져 있다.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옥상 정원을 보니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이 부러워지기도 했다. 근무 환경이 좋아진다는 것은 직원들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넓은 정원과 테이블이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민원인들의 쉼터로도 사랑받는 공간이다.
넓은 정원과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 직원뿐 아니라 민원들에게도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다. 꽂들을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고, 옥상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바꾼 쾌적한 구청들의 모습을 보니, 주민들이 찾아가고 싶은 공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옥상 공원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 조용하고 좋았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아이들 손을 잡고 놀러가도 좋을 공원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구시 달서구청과 서구청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다.
대구시 달서구청과 서구청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다.


공공기관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준비되어 있었다. 또 다른 공공건물인 도시철도 역사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거나, 공기정화식물을 심어 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우리가 숨 쉬며 살아가는 공간들이 깨끗해지고 맑아진다는 게 바로 그린 뉴딜이지 않을까 싶다. 친환경 프로젝트인 그린 뉴딜에도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주영 aesop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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