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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집사본능인 나, 가치소비를 하다

2021.07.07 정책기자단 김윤경

좋은 취지를 가진 필요한 제품을 사는 것 만큼 값진 소비가 있을까. 사고 파는 사람 모두 만족스럽다. 또 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동참했다는 뿌듯함은 굳이 가격으로 따질 수 없다.  

몇 년 전, 박람회에서 사회적기업에 관해 자세히 알게 됐다. 그때 보고 들은 설명이 꽤 흥미로웠다. 그런 까닭에 7월이 오면 어김없이 사회적기업이 떠올랐다. 

바이소셜 기획전을 시작하고 있다. <출처=바이소셜 누리집>
바이소셜 온라인 기획전.(출처=바이소셜 누리집)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의 날’인 7월 1일부터 1주간을 사회적기업 주간으로 정해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16일까지 바이소셜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18일까지 바이소셜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사전 붐업 행사 및 대한민국 동행세일, 사회적 경제박람회와 함께해 꽤 다채롭다. 사전 붐업 행사도 궁금했으나, 순식간에 마감돼 본 행사에 참여해 보기로 했다. 

본 행사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됐다. 유튜브에서 진행한 행사와 포럼, 사회적경제 상품몰 e-store 36.5와 11번가가 함께하는 온라인 기획전이다. 

소비성향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 왜 뼛속까지 집사가 나왔을까. 꼼꼼하게 산다는 건 맞는 지 모르지만.
소비 성향 테스트도 있었다. 내가 나름 꼼꼼하게 사는 건 맞지만, 뼛속까지 집사인 건 의외였다.(출처=바이소셜 누리집)


온라인 기획전은 풍성했다. 초특가 세일에 제로웨이스트, 안전한 먹거리 기획전 등 다양했다. 무료 배송과 구매 후기 이벤트, 쿠폰 등이 있어 잘 활용하면 꽤 유용할 듯싶었다. 또 바이소셜 누리집에 들어가면 내 소비 성향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나온 결과를 통해 추천 제품도 알려준다. 도대체 난 왜 소비 성향이 뼛속까지 집사로 나온 건지 잘 모르겠다만.   

다양한 제품이 있는 온라인 바이소셜기획전.
다양한 제품이 있는 온라인 바이소셜 기획전.(출처=e.store 36.5 누리집)


가장 먼저 초특가 프로모션에 눈길이 갔다. 살펴보니 1+1과 30~50% 세일 품목이 수두룩하다. 지역 특산물부터 친환경 제품 등 일상 필수품이다. 경쟁력도 갖췄다. 착한 비용에 품질마저 좋아 보이니 솔깃하다. 

짜욱작가의 캐릭터 그림이다. 진짜 맘에 든다. <출처=11번가 바이소셜 온라인기획전>
짜욱 작가의 캐릭터 그림이다. 완전히 내 취향을 간파했다.(출처=11번가 바이소셜 온라인 기획전)


부족한 게 뭐였지? 선물할 곳은 없었나? 흐뭇한 생각으로 순간 바빠졌다. 축령산 편백숲에서 자란 나물을 구매할 수 있다니, 벌써 입안에 향이 감돈다. 

발달장애 예술가 짜욱 작가가 그린 캐릭터는 색감이나 형태가 맞춘 듯 내 취향이다. 더욱이 판매 수익금 전액이 장애인 예술가 예술 활동금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인다니 더 의미깊다. 이런 길을 통해 진정 그림이 좋아 그리는 예술가가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속으로 조그만 응원을 보냈다. 

가치소비를 했다. 뿌뜻함은 배송이 필요없었다. <e.store 36.5 누리집>
가치소비를 했다. 뿌듯함은 배송이 필요없었다.(출처=e.store 36.5 누리집>


문득 사과즙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렇지 않아도 구매하려던 1순위 제품이었다.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다. 가격이 너무 착해 잠시 갸웃했지만 틀림없었다. 결제를 마치자, 뭉클했다. 난 가치소비에 함께했다. 가볍던 지갑이 두툼하게 느껴진 순간이었다. 

몇 년 전 박람회. 계속 보느라 더위를 잊었는지 먹었는지 오랫동안 머물렀다.
몇 년 전 박람회. 계속 보느라 더위를 잊었는지 먹었는지 오랫동안 머물렀다.


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 경제 활동이다. 경쟁과 효율보다는 사회적 목적과 가치를 염두에 둔다. 취약계층 고용이나 환경보호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또한 가치소비는 구매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실천에 기여한다. 바이소셜(Buy Social)은 이런 가치소비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이후로 지나가다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경제를 보면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됐다.
이후로 지나가다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경제를 보면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됐다.


‘내돈내산’이라면, 보다 알차게 구매하고 싶은 건 모두 비슷하다. 그렇다면 이보다 더 좋은 가치소비가 있을까. 난 사회적경제 박람회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착한 비용으로 꼭 필요한 제품들을 구매했고 건강을 챙겼다. 무엇보다 멀리서라도 사회 문제를 함께 생각하게 된 게 흐뭇하다. 

바이소셜을 통한 가치소비가 늘어나 점점 다양한 사회적기업 제품이 함께 기쁨을 누리면 좋겠다. 이제 난 가치소비한 제품을 받아 볼 설렘까지 만끽하고 있다. 

막 도착한 사과즙, 나부터 먼저 한 입 맛봤다. 여기에 풋사과 2개 분의 영양이 있단다.
막 배달된 사과즙. 여기에 풋사과 2개 분의 영양이 있단다. 가치소비로 4개 분 영양을 섭취한 느낌이다.


바이소셜 누리집 :
https://www.buysocial.or.kr/BuySocialWeek   
e.store 36.5 누리집 : https://www.sepp.or.kr/sepp/main

11번가
http://www.11st.co.kr/plan/front/exhibitions/2055955/detail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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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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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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