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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야, 우리나라 인공지능 수준 어느 정도니?

2021.07.22 정책기자단 조수연

최근 대학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에 교양필수로 ‘영어’를 들었다면, 요즘 신입생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목을 교양필수로 수강한다고 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배우는데, 가장 기초적이라고 할 수 있는 코딩부터 딥러닝, 머신러닝까지를 아우른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코딩’이 들어갔다고 하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일상 속에는 인공지능이 깊게 관여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인공지능이 각인된 사례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대부분 이세돌 9단의 낙승을 예상했는데,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겨버린 것이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게 5판 중 단 1승만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5번기 제4국을 펼치고 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5번기 제4국을 펼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후 인공지능은 크게 발전했다. 민간에서도, 정부 정책에서도 인공지능은 크게 반영됐다. 민간의 대표적인 사례는 유튜브.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다’라는 글이 자주 보이는데, 인공지능 중 ‘머신러닝’을 사용한 사례다.

정부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는 챗봇이다. 챗봇 역시 인공지능의 기술 중 하나인 ‘자연어 처리’를 활용했는데, 정부 부처는 챗봇을 통해 들어온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간단한 것들은 챗봇에서 답변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병무청은 작년 5월에 전문상담원이 전담하던 병무 민원 서비스를 인공지능 프로그램 ‘아라(ARA)’와 분담하게 했다. 병무청은 챗봇 아라를 통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데, 병무청 관계자에 따르면 민원 처리율은 95%에 달한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무청 아라. 최근 코로나19 예비군 훈련이 자동으로 이수된 내용까지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무청 아라. 최근 코로나19 예비군 훈련이 자동으로 이수된 내용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실생활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에 정부도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바로 ‘한국판 뉴딜’.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으로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을 확산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은 구체적으로 D·N·A(Data, Network, AI)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다. 특히 인공지능은 D·N·A 생태계 강화와 매우 밀접한데, 미래 먹거리를 육성한다는 정부 의지가 담겨있다.

디지털 뉴딜 1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보고했다.(출처=KTV)
한국판 뉴딜 1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보고했다.(출처=KTV)

 

구체적으로 공공데이터 14만2000개를 전면 개방하고, 제조·의료·바이오와 같은 데이터는 정부에서 수집까지 맡고 있다. 이를 통해 분야별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데이터는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원천 자원이다.

인공지능 산업이 확대되면서 비대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홈서비스를 결합한 사물인터넷 청소기기 혹은 미세먼지 실내정화 가습기 등을 발명하고 있다.

생활 속 인공지능 스피커.
생활 속 인공지능 스피커.


이처럼 인공지능은 생활에 유용하고, 미래 먹거리의 가능성이 높지만, 사이버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 그리고 윤리 문제가 숙제로 남아 있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사이버 위협 증가에 따라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거나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인공지능의 심각한 걸림돌인 ‘윤리 문제’에 대해서는 작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윤리기준을 발표하기도 했다. AI 윤리기준은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최소한의 윤리 규칙을 제정한 셈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 윤리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개발자의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윤리 기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윤리기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은 먼 미래의 이야기였지만, 2021년 현재, 인공지능은 이미 생활에 다가온 산업이다. 로봇이 직접 서빙을 대신하거나, 인공지능이 알아서 데이터를 처리한다.

최근, 한국판 뉴딜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 한국판 뉴딜 속 인공지능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디지털 뉴딜’. 인공지능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을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길러낼 때다.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
gd8525gd@naver.com
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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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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