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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야기

2021.07.20 정책기자단 조송연

이번 주부터 만 50~54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만 53∼54세(1967∼1968년생)가 7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만 50∼52세(1969∼1971년생)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지난 주 사전예약을 못 했던 50대 후반 연령층까지 50대 모두 예약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예약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는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수요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아버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접종을 신청한 아버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저희 가족도 동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만 75세 이상인 외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다음으로 만 60세 이상~74세에 속한 할머니가 지난 달에 접종을 받았습니다. 

다음 백신 대상자는 어머니와 아버지. 그런데, 어머니는 벌써 잔여 백신을 맞았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로 들어왔던 얀센 백신 100만 회분 중, 잔여 백신이 나와 인근 병원에서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어머니는 접종 이튿날에 심한 두통을 호소했고, 인근 병원을 방문해 수액과 주사를 맞았습니다. 어머니의 접종 후유증은 약 3일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초반에 열이 나서 무서웠지만, 백신을 맞으니 홀가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와 저희 형제에게도 빨리 백신을 맞을 것을 권유했습니다.

아버지는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아버지는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어느덧 1차 백신 접종 비율은 30%를 넘겼고, 1회를 맞는 얀센을 포함한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7월 20일 0시 기준 전체 인구의 12.9%입니다. 

아버지는 지난 14일 백신 예약을 마쳤습니다. 50대 중후반을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예약이 지난 7월 12일 예약이 중단됐다가 지난 7월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됐었는데요. 8시에 시간을 맞춰 진행했지만, 한 때 대기자가 43만 명까지 떠, 저녁을 먹으면서 기다려 1시간 30분여 만에 예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 7월에는 예약할 수 없었고, 8월 초순에 모더나 백신 예약을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은 97.8%, 교직원은 95.7%가 접종에 동의했으며, 재학생 46만 명과 교직원 19만 명 등 총 65만 명이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전 대구육상진흥센터에 마련된 수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들이 예진을 받고 있다.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전 대구육상진흥센터에 마련된 수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들이 예진을 받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제 18~49세가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8월 중이면 국민의 70% 이상이 1차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백신. 이제 저와 동생이 8월에 접종하면 온 가족이 백신 접종을 마칠 텐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현 상황에서, 외출을 최대한 줄여 확진자 수를 줄이고 백신 접종률을 높인다면, 일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송연
정책기자단|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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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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