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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격차, 디지털배움터에서 날려 버려~

2021.08.20 정책기자단 배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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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디지털 서비스의 확대는 일상생활에 많은 편의를 가져왔다. 하지만 비대면 서비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저소득층과 같은 디지털 소외계층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예를 들어, 평소 카페나 마트에 갈 때면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나 무인 계산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서성이는 장면을 볼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먼저 그분들께 다가가 기기 이용을 도와 드리긴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인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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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카페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모습.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디지털 역량이란 디지털 사회에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일컫는다. 

디지털배움터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느낄 때 언제든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집 근처 생활 공간을 활용한 디지털배움터를 찾아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국민이 디지털 사회의 혜택을 능동적으로 찾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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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배움터 모습.(출처=KTV PD리포트 이슈 본)


현재 전국에 매년 1000개 이상의 디지털배움터가 운영되고 있다. 집 근처에 위치한 디지털배움터에서 교육을 받는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http://디지털배움터.kr/)에 접속한 뒤 ‘교육 신청하기’ 버튼을 누른다.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교육 기간을 선택하면 키오스크 이용법, SNS 소통 방법, 금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등 다양한 교육 강좌 목록이 등장한다. 각자 배우고 싶은 내용에 맞게 원하는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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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교육 신청하기’ 버튼 누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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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의 디지털배움터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교육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집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만 있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에서 ‘교육자료’ 버튼을 누르거나 포털 검색어창에 ‘배움나라’를 검색하면 배움나라 누리집(www.estudy.or.kr)에 접속할 수 있다. 직접 누리집에 들어가 살펴보니 초보자 맞춤 교육부터 디지털 활용 교육, ICT 트렌드, 일반강좌 등 다양한 영역의 교육 과정이 존재했다. 

특히 일반강좌에 들어가 보니 컴퓨터 기초 교육부터 엑셀 활용법, 포토샵 가이드, 프로그래밍 강의,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대비 자격증 강의까지 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용한 강의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본인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의 포용성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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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집에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강의를 제공한다.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평소 배워보고 싶었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R프로그래밍 끝내기’ 강의를 실제로 수강해 보았다. 강사가 R스튜디오(studio) 설치하는 방법과 기초 용어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줬고, 강의 내용도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 이론을 공부한 뒤 직접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습까지 해 보니 강의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유료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도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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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강한 R프로그래밍 강의 화면.


만약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디지털 역량 진단’을 통해 본인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알아보고 맞춤형 교육 과정을 추천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진단을 통해 핵심 디지털 역량 네 가지인 활용, 소양, 예방, 참여 역량 수준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가 간단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 각자의 디지털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꼭 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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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역량 진단’을 통해 디지털 수준을 확인하고 있다.


연예인 황광희가 등장하는 디지털 격차 해소 공익광고가 있다. 그는 키오스크나 휴대전화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우며 ‘디지털 오지라퍼’를 자처한다. 주변의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먼저 다가가 실천하는 이러한 도움과 배려는 현재와 같은 디지털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디지털 뉴딜 정책 중 하나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주변의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정부 차원의 교육, 이 두 가지가 모두 아우러져야 할 것이다. 지식을 나누고 함께 배우면서 소외 없는 디지털 포용 사회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배지은 jieunb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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