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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2차까지 마쳤습니다

2021.08.27 정책기자단 성종환

잡힐 듯 잡히지 않아 모두가 애간장을 녹이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를 꺾기 위해 방역당국에서는 모든 국민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개인 방역을 위한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실천도 경제 현안을 생각하면 자꾸만 연장할 수 없는 어려움이 많다. 어쩔 수 없이 ‘위드 코로나’(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개념)에 대비한 백신 접종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우리 부부는 지난 18일 동네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질병관리청에서 국민비서로 알려온 접종 예약 시간에 맞춰 갔더니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원장의 직접 문진과 접종, 접종 후 15분 대기 등 진행 방법은 1차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는 모습.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는 모습.


접종 후 대기실에 들어가자 간호사가 접종 완료를 축하한다며 둥근 배지 하나를 가슴에 달아줬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란 큰 글씨가 적힌 접종 완료 기념 배지였다. 필요한 경우 배지를 달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백신 맞았으니 영양을 보충해야 한다며 아내가 정성스럽게 요리한 마파두부밥으로 든든히 점심을 먹은 후 거실 쇼파에 앉아 TV 리모컨을 잡고 휴식에 들어갔다. 

저녁 무렵엔 약간 피곤해 침실에서 1시간 정도 잠을 잤다. 상황 전달 겸 모든 가족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가족 단톡방에 우리 부부의 백신 접종 내용을 올렸다. 10부제로 인터넷 접종 예약을 마쳤다는 딸의 응대를 시작으로 조카 등 백신 접종 관련 뒷얘기들이 줄을 이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기념 뱃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기념 배지.


TV 보기, 책 읽기, 글쓰기, 인터넷 검색 등 일상과 함께 밤에도 별 일 없이 편안하게 자고 일어났다. 외출 없이 이틀을 보냈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다. 1차 때 한 번 먹었던 해열진통제도 이번엔 먹지 않았다. 

1주일이 지나도 평소와 달라진 것은 없으나 항체가 형성되기 까지 2주간은 조심해야겠다. 8월 말까지 장거리 이동은 삼가하고 앞으로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철저히 개인방역수칙을 지키려 한다.  

가족 단톡 방에서 주고 받은 메시지
가족 단톡방에서 주고 받은 메시지.


한편 연일 확진자가 2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 속에서 거리두기 3, 4단계가 9월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됐다. 이번에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밤 10시에서 밤 9시로 한 시간 단축된다. 다만 백신 접종 진척도를 감안, 저녁 6시 이후 사적모임 2인 제한과 관련해서는 식당·카페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한 4인까지는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도 3단계를 적용하고 사적모임 4인 제한 등 현 체계를 유지하는데, 다만 지자체별로 단계 기준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해 시행한다. 편의점은 식당·카페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4단계 지역은 밤 9시, 3단계 지역은 밤 10시 이후 취식이 금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23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에 영업시간 변경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23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에 영업시간 변경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다음 달이면 민족의 명절, 추석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니 지난해 추석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부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꺾여 이번 추석에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성종환
정책기자단|성종환
nongbarag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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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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