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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취업지원제도로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친척 언니

2021.09.08 정책기자단 박하나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 해였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친척 동생과 언니에게는 이력서를 넣을 기회조차 턱없이 부족했고, 커피숍을 하던 지인은 끝내 폐업을 선택했다. 위기가 기회라고 했던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솟아날 구멍은 있었다.

먼저 재취업을 준비하던 친척 언니는 올해 처음 시작된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새로운 꿈을 키우게 됐다. 언니는 11년 동안 결혼과 출산, 육아와 돌봄 등으로 이력서를 넣을 땐 경단녀(경력단절여성)로 불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때문에 가정보육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재취업의 길은 멀게만 느껴졌다.

올해 처음 시작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선정된 친척언니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
올해 처음 시작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선정된 친척 언니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


그때 우연히 알게 된 국민취업지원제도 공고를 보고 나는 언니에게 신청해 보라고 알려줬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2차 고용안전망이다. 그렇게 국민취업지원제도 Ⅱ유형에 선정된 친척 언니는 불과 며칠 만에 목소리 톤부터 달라져 있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지난 11년 동안 가족들을 돌보던 내게 정부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언니는 “혼자서 이력서를 무작정 작성하고 제출할 때와는 달리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해 주는 과정에 무한신뢰가 갔다”며 “꼭 재취업에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와 함께 책임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직업훈련을 통해 친척언니는 육아로 잃어버렸던 꿈을 향해 도전 중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직업훈련을 받으면서 친척 언니는 육아로 잃어버렸던 꿈을 향해 도전 중이다.


1단계 과정을 수료한 언니는 참여수당으로 20만 원가량을 지급받았고, 2단계 직업훈련 과정 중에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자격증을 수강하는 동안 훈련수당으로 월 최대 28만 원가량을 지원받는다고 했다. 언니는 현재 직업상담사 자격증과 토익 공부를 병행하며 상담 업무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나와 내 이웃에 전환점을 맞이하게 해 준 정책은 또 있었다. 바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생교육바우처 프로그램이다. 3년 넘게 학원 강사로 일하던 지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실업자가 됐다. 10년 경력단절로 어렵게 구했던 직장이었던 만큼 좌절감도 크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실직했지만 오히려 기회가 됐다고 말문을 연 그녀는 “평생교육바우처를 활용해 정리수납 전문가와 회계 업무를 수강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면서 무기력했던 일상에 자신감도 생기고, 잊고 살았던 꿈에 대한 도전 의식도 생겼다. 정리수납 분야로 경력을 쌓아 먼 훗날에는 강의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촌동생과 나도 평생교육바우처 수강자로 선정돼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요즘이다.
사촌동생과 나도 평생교육바우처 수강자로 선정돼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요즘이다.


기회는 나에게도 왔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지원 대상자와 예산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나와 사촌동생도 평생교육바우처 수강자로 선정됐다. 아이를 돌보며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나는 한국사능력시험과 영어회화 강의를 듣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든 요즘 우울했던 마음을 배움의 즐거움으로 채우고 있어 하루하루가 어찌나 신나는지 모른다.

취업준비생인 사촌동생도 자기개발 기회를 얻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독학으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던 사촌동생은 “공무원 시험과 자격증 실기시험에 여러 차례 떨어져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며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을 때 평생교육바우처에 선정돼 자기개발로 활용할 수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사촌동생은 “혼자 공부할 때와는 달리 자극도 되고, 꿈을 응원하는 정부 정책이 있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합격하고 말겠다는 오기도 생겼다”고 당차게 말했다.

나는 밤마다 아이들을 재우고 평생교육바우처로 한국사능력시험을 도전하고 있다.
나는 밤마다 아이들을 재우고 평생교육바우처로 한국사능력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정부의 고용복지 정책은 좌절을 맛 본 나와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육아로 잃어버렸던 꿈을 갖게 해줬고, 7전 8기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줬다. 정부의 복지 정책을 활용해 내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 내년에는 국민 모두가 일자리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 : https://www.lllcard.kr/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ladyhana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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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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