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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함께 하니 탄소 줄이기가 저절로!

2021.09.30 정책기자단 최유정

아파트 게시판에 ‘탄소포인트제’ 참여 안내문이 붙었다. 녹색생활아파트로 선정이 되어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참여하면 아파트 인센티브와 각 세대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에너지 절약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탄소포인트제는 2010년에 시작해 꾸준히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참여자 확대를 위해 아파트 단지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공동주택으로 단지 가입을 하면 주민 모두를 위한 혜택이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실천에 보다 동기부여가 되었다. 

참여 확대를 위한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단지 가입을 추진한다. (출처=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한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단지 가입을 추진하는 탄소포인트제.(출처=탄소포인트제)


탄소포인트제(https://cpoint.or.kr/)는 과거 2년 또는 1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현재의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 비율에 따라 현금 등의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환경부에서 제도를 총괄하며 지자체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을 지원한다.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를 조금씩 아껴나가도록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녹색생활아파트로 선정되어 진행한 탄소포인트제 이벤트
녹색생활아파트로 선정되어 진행한 탄소포인트제 이벤트.


인천시의 경우, 지난 7월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녹색생활아파트를 공모했다. 전년보다 공용 에너지 감축 실적 등 녹색생활 실천 효과가 우수한 아파트 6곳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한 곳인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는 9월 중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작은 행사를 진행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이벤트와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을 함께 열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게시판 공지와 세대 안내방송만으로도 관심과 참여가 한번 더 높아지는 걸 느꼈다. 

탄소포인트제 누리집 회원가입이 불편했던 주민들은 아파트 생활지원센터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었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약서도 썼다. 생태교통도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처럼 환경과 관계된 실천 사항들도 접하며 친환경 기념품도 받았다. 

지속가능한 실천을 이끄는 탄소포인트제. (출처=인천연수구청)
지속가능한 실천을 이끄는 탄소포인트제.(출처=인천연수구청)


단지 가입을 하면 아파트의 전기 에너지 감축과 상수도 사용량 절감률, 세대별 참여율이 같이 평가된다. 아파트 단지 전체의 온실가스 절감률에 따라 현금이나 상품권, 기부, 상장과 같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현재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아파트 단지 수는 전국에 약 6500곳 정도인데,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아이디어를 꾸준히 동원해 참여 단지를 늘려가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출처=환경부)
공공부문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출처=환경부)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실천을 확장하기 위해 인센티브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등장하고 있다. 광주 남구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공동주택 가운데 가입률이 높은 단지를 대상으로 엘리베이터와 출입구 센서, 주차장 조명 등을 교체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저탄소 생활 실천을 독려했다. 

지자체마다 신규 가입 이벤트, 친구 추천 이벤트를 열어 참여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고, 또 농협은행은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인서를 제출하면 특정 적금 상품 우대, 환율 우대를 해준다. 

동일세대 평균대비 에너지 유형별 배출량을 확인해봤다.
동일세대 평균 대비 우리 가정의 에너지 유형별 배출량을 확인해봤다.


아파트 탄소포인트제 이벤트를 계기로 개인적으로 가입한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을 오랜만에 확인해봤다. 관리비가 평균보다 30~40% 적게 나와 에너지 절약을 자신하고 있었는데, 2020년 하반기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동일세대 평균 배출량에서 상위 16% 수준인 걸 보고 놀랐다. 에너지 사용량 숫자만으로는 볼 수 없던 부분까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비교해보니 실천에 자극이 되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속가능한 실천의 힘을 보여주는 탄소포인트제에 보다 많은 개인, 그리고 공동주택의 참여와 실천이 이어지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유정 likk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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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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