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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 맞아 정신건강 홍보주간 운영

2021.10.07 정책기자단 윤혜숙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민적인 피로도가 커지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 우울이라는 용어도 생겨났다. 코로나 우울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서울 광진구에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있다.
서울 광진구에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있다.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마음 건강을 증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침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방문해 알아봤다. 

센터에서는 4개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내 마음을 살핀다’. 내 마음이 건강한 지 살피고, 내 마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본다. 그리고 ‘힘들다고 말한다’. 우울하거나 불안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주위 사람들에게 털어놓는다. 주위 사람들이 걱정한다고 애써 내 마음을 숨길 필요가 없다. 그래야 주위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간다’. 증상이 심할 땐 전문가로부터 치료를 받는다.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처방을 받는다. 마음이 아파도 몸이 아플 때처럼 자신이 겪는 증상을 전문가에게 말해야 한다. 그래야만 나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 극복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코로나 우울을 겪는 것은 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러니 사회적 연대를 통해 다 함께 공감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1층 대기실
국립정신건강센터 1층 대기실.


사람들은 각자 목돈을 모으고 재테크를 하는 등 투자에 힘쓰고 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마음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을까? 마음 건강을 위해선 나만의 마음 투자도 필요하다. 재테크에 여러 가지 방법이 있듯 마음 투자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문요한 작가는 자신에게 묻고 또 물으면서 답을 찾으라고 한다. ‘나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활동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가?’ 등등. 이러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기쁨을 만들어내는 자신만의 휴식 활동’을 찾아내는 것이 마음 투자다. 

때론 시를 읽는 것도 위안이 될 수 있다.

(전략)
다음에도 버스는 오고
그다음에 오는 버스가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어떠한 경우라도 아이야
너 자신을 사랑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너 자신임을 잊지 말아라

나태주 시인은 ‘다시 중학생에게’라는 제목의 시에서 위와 같이 말한다. 그의 말은 비단 중학생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존재해야 이 세상도 존재한다. 그러니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위해 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피고 돌봐야 할 것이다. 

센터 1층 로비에 마음산책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센터 1층 로비에 마음산책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다가오는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협회(WFMH)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 5월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2021년 정신건강의 날은 여느 해완 달리 특별하다. 2021년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의 날을 포함한 2주를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및 정신건강 홍보주간(10.4~10.17)이 운영된다. 

센터 건물 중앙에 실외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센터 건물 중앙에 실외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신건강 홍보주간(http://ncmh.or.kr/)에 접속하면 전국적으로 각 관련 기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된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확인해 보고, 관심이 가는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10월 8일 오후 2시부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가 개최된다.(사진=국립정신건강센터)
10월 8일 오후 2시부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사진=국립정신건강센터)


10월 8일(금) 오후 2시부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 이어 힐링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국립정신건강센터 유튜브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진행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는 방송인 박경림과 문천식, 김지용 정신과 의사, 나태주 시인이 출연해서 유익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내 마음에 투자하듯 시간을 내어서 힐링 토크 콘서트를 시청해 보는 것도 좋겠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은 별개가 아니다. 그래서 몸의 건강 못지않게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다.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게 마음의 건강이다. 나만의 마음 투자에 시간을 할애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정신건강센터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n9AvlV66wimBZGe7sRVT2w

국가정신건강포털
http://www.mentalhealth.go.kr/portal/main/index.do 

정신건강 홍보주간
http://ncmh.or.kr/ 




윤혜숙
정책기자단|윤혜숙
geowi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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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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