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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덕에 전통시장 쇼핑 잘했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과 함께 11월 1~15일까지 열려

2021.11.04 정책기자단 이재형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이하 ‘코세페’)가 열리고 있다.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열리는 한정판 세일이다. 소비와 상생, 가치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캐치프레이즈인 ‘국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를 전달하기 위해 열린다. 2021 코세페가 불황을 탈피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코세페는 온라인 중심으로 열렸다.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고 있다. 뉴스를 보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참가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2000개 업체를 넘었다고 한다. 2021 코세페 홈페이지에 가보니 특별판매전, 상생기획전은 물론 특별이벤트까지 있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2021 코세페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를 증정한다.(출처=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됐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라 아내와 함께 2021 코세페 전통시장 행사에 참여했다. 대부분의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그리고 시장마다 자체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하고 있다.

퇴직 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가 전통시장 구경이다. 나이가 들면 남자도 여성 호르몬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암튼 전통시장에서 아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70%를 훌쩍 넘었다고 해도 외출할 때는 마스크, 휴대용 손 소독제, 거리두기는 필수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경기도 성남시 성호시장 입구 곳곳에 2021 코세페 행사 현수막이 붙어 있다.


전통시장은 언제 가도 풍요롭다. 나는 집에서 가까운 성남시 성호시장에 들렀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장 상인들이 코세페로 다시 활력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시장 입구 곳곳에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성호시장 주변에 노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불편이 없다.


전통시장 하면 가장 불편한 것 중의 하나가 주차장이다. 성호시장은 시장 옆에 노상 주차장이 있어 주차 불편이 없다. 그래서 젊은 부부도 많이 찾고 있다. 전통시장이 나이 든 세대만 찾는 시장이라는 고정관념은 사라진 지 오래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전통시장에서 사먹는 호떡 맛은 별미 중의 별미다.


성호시장은 성남시 3대 전통시장 중 하나다. 코세페 때문인지 시장은 생기가 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내는 좋아하는 호떡부터 사 먹는다. 시장표 호떡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즉석에서 구운 호떡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 그래서 시장표 호떡집은 우리 부부에게 늘 참새방앗간이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김장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젓갈을 사러 온 주부들이 많다.


호떡을 먹은 후 아내와 함께 젓갈 상점으로 갔다. 김장철이라 새우젓 등 젓갈이 필요해서다. 김장을 준비 중인 주부들이 젓갈을 보고 있다. 시장에는 큰 드럼통에 국내산 새우젓이 가득하다. 사장님이 코세페 기간 중 새우젓을 세일한다고 하니 아내는 김장용 새우젓을 구매했다. 동네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하니 아내가 마다할 이유가 없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아내는 단골 건어물 가게에서 내가 좋아하는 곱창 재래김을 저렴하게 샀다.


건어물 가게에서 아내는 곱창김을 샀다. 이 가게는 아내의 단골 가게다.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하다. 안 그래도 가격이 착한데, 가게 사장님이 1000원 깎아줬다. 전통시장은 물건 값도 저렴하지만, 넉넉한 정은 덤이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성호시장에서 민속 전집을 운영하는 조상연 씨 부부.


성호시장에서 민속 전집을 운영하는 조상연 씨 부부는 “지난 1년 10개월 동안 무척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백신 접종 70%를 넘겨 위드 코로나 기대감이 있어 다시 희망을 걸어봅니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끝나도 코로나19 걱정 없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시장에 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았으면 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짐작이 간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장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예전처럼 사람 냄새 나는 전통시장이 됐으면 좋겠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2021 코세페 기간 중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한다니 이벤트도 많다. 성호시장은 점포별 자율 할인행사는 물론 시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경품권을 제공한다. 경품권 당첨 상품을 보니 겨울에 필요한 참숯매트, 전기난로 등 방한용품과 복권 등이다. 어떻게 해서든 시장 경기를 살리려는 상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이다. 그래서 이왕 장을 볼 거면 전통시장도 많이 이용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성호시장에서 20년 넘게 생선 장사를 해온 손민수(사진 가운데) 씨는 2021 코세페를 계기로 전통시장 불황이 없어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성호시장에서 20년 넘게 생선 장사를 해온 손인수 씨 부부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손 씨는 “어디 저만 힘들었겠습니까. 모든 국민이 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장사를 접지 못한 것은 언젠가 하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코로나19가 진정될 희망이 보이니 다시 힘을 내야죠”라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정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를 한다. 총 1000억 원 규모로 특별판매 행사를 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판매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 말까지 10% 할인해 판매한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상향해 예산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2021 코세페 기간 중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를 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카드, 현금영수증)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상품권 10% 할인+소득공제 40%’의 혜택으로 장보기를 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물건도 싸게 사고 지역 경제도 살리니 일거양득이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2021 코세페가 코로나19 불황을 탈피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곳 중의 하나가 전통시장이다. 2021 코세페에 전통시장도 참가하고 있다. 성호시장에 가보니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상인들이 많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가면서도 묵묵히 시장을 지켜왔다. 시장 상인들은 이번 코세페를 계기로 전통시장 경기가 다시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그 바람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

☞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https://www.koreasalefesta.kr/winwin/basket.asp



이재형
정책기자단|이재형
rotc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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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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