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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이 가져다 준 작은 일상의 변화

2021.11.10 정책기자단 강수지

11월 1일부터 새로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맞게 되면서 우리 일상에도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으로 사적모임이 허용되었고, 음식점 및 카페 이용은 별도의 시간 제한 없이 가능하게 되었다. 즉, 24시간 영업이 가능하게 되면서 자영업자들에겐 한줄기 빛과 같은 소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명칭 그대로 일상회복을 위해 단계적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1차 개편은 생업시설 운영 제한 완화, 2차 개편은 대규모 행사 허용, 3차 개편은 사적모임 제한 해제가 중심 방향이다. 전환 기준은 예방접종 완료율(1차 70%, 2차 80%), 중환자실 및 입원 병상의 여력, 주간 중증환자 및 사망자 발생 규모, 유행 규모, 재생산지수 등으로 세부지표는 방역의료분과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늦은 시간에도 동네 호프집에 손님들이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늦은 시간에도 동네 호프집에 손님들이 있다.


이번 개편안을 통해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의 일상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우선 부모님의 경우 오랜 기간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의 모임을 다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니 코로나로 쌓인 답답함이 싹 내려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에 나도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실내외 스포츠 관람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관중들이 축구 관람을 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실내외 스포츠 관람이 가능해졌다.


운동을 좋아하는 남동생의 경우 가족 중에서도 특히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반가웠을 것이다. 실내외 스포츠 관람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스포츠 관람은 접종 구분 없이 경기장 50%의 인원이 입장하며, 접종자와 비접종자 구역을 별도로 운영하는데 접종자 전용구역에서는 취식 허용 및 100% 좌석 입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영화관에서 팝콘 및 음료 취식이 가능해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영화관에서 팝콘 및 음료 취식이 가능해졌다.


여행과 영화 및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여가생활 즐기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도 이번 개편안은 선물처럼 느껴졌다. 개편 전 밤 12시까지만 이용이 가능했던 영화관의 경우에도 운영시간 제한이 풀렸고,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만 입장 가능한 일명 ‘백신패스관’에서는 팝콘, 음료 등의 취식이 허용되며 좌석 간 띄어앉기를 하지 않아도 됐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동안 쌓였던 아쉬움이 싹 내려가는 듯했다.

며칠 전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까지 모두 마친 친구들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숙박시설 예약을 했다. 숙박시설은 사적모임 제한 범위(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 내에서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다 같이 숙소를 잡고 놀러간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오랜만에 가능하게 된 일이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오랜만에 여러 명의 친구들과 숙박시설 예약을 해보았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오랜만에 몇 명의 친구들과 숙박시설 예약을 해보았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우리 일상에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는 바로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하고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은 절대 아니다. 모든 국민이 책임감과 자율성을 가지고 손씻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만 지금껏 꿈꿔왔던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 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가 아닌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일 것이다.

자영업자, 의료진, 직장인, 학생, 소상공인 등 너 나 할 것 없이 약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 힘겨운 사투의 시간을 보냈다. 그 긴 시간을 지치지 않고 모두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젠가 일상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모든 이들에게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일상회복을 위해 함께 조금만 더 힘내보자는 말을 건네고 싶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강수지 ksj72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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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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