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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지역 문화예술과 청년 문화예술인

2021.12.01 정책기자단 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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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산업에 직격탄을 날린 코로나19. 특히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직업군은 타격이 더 컸습니다. 수많은 직업군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 문화예술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활동하지 못했습니다. 거리 예술인, 미술인, 음악 강사도 모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는 공연, 문화산업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코로나19는 공연, 문화산업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지금 여기, 사당) 배우 유리, 사진=동작문화재단]


물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예술도 비대면의 옷을 입긴 했습니다. 무관중으로 공연하면서 공연 모습을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공연의 의미를 부여했고, 360도 카메라, VR 기기 등을 통해 전시회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예전과는 달랐습니다.

일상적 단계회복으로 조심스럽게 공연, 문화예술이 재개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조심스럽게 공연, 문화예술이 재개됐습니다.[(지금 여기, 사당) 배우 윤나경, 사진=동작문화재단]

 

끝이 보이지 않았던 어둠의 터널을 지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됐습니다. 11월부터 문화예술계가 다시 날개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동작문화재단에서도 지역 정체성 확립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지역인 사당동을 기반으로 한 지역 청년 예술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맡았습니다.

‘2021 도시문화LAB IN 사당 예술생태계 활성화 프로젝트 : GATE 10’에 참여한 작가의 공연
‘2021 도시문화 LAB IN 사당 예술생태계 활성화 프로젝트 : GATE 10’에 참여한 작가의 공연.[(몽상을 즐기는 예술가들을 찾아 자화상 그리게 하는 떼아뜨로 GATE10) 왼쪽부터 신행운, 남석종, 오재하 / 사진=동작문화재단]


지역 청년 예술인 5명은 매일 다니는 출퇴근길, 산책하며 걷는 골목길, 동네 책방 등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활용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수많은 지역 주민들과 문화예술을 통해 만나고, 이들의 존재감을 다시 보여줄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사당동이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펼쳐진 무대.
사당동이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펼쳐진 무대.[(MOVE TO THE NEXT LEVEL) 배우 우유진, 사진=동작문화재단]


지역 청년 예술인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무척 반겼습니다. 움츠렸던 날개를 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자, 그동안 준비했던 문화예술을 원 없이 보여줬습니다. 같은 청년으로서, 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면서 뿌듯했습니다.

공연, 그리고 설 자리가 반가웠던 이들.
공연, 그리고 설 자리가 반가웠던 이들.[(Cross boundary) 왼쪽부터 엄기웅, 이이슬, 오민수, 유명한 / 사진=동작문화재단]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청년 예술인 하주원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지역 예술인의 이야기와 문화예술이 재개된 소감, 또래 청년 예술인에게 응원의 메시지 등을 전해왔습니다.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관객의 부재가 아닐까요? 상황이 악화되면서 관객 대신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연극의 매력은 현장감에 있는데 그것을 실현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죠. 그래서 조심스럽게나마 관객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이젠 함께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줄지 않는 확진자 수가 불안하기도 합니다. 아직 완벽하게 끝난 것이 아니기에 조금만 더 노력해서 마스크를 끼지 않은 관객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하주원 청년 문화예술인의 거리 공연.
청년 예술인 하주원 씨의 거리 공연.[(지금 여기, 사당) 청년 예술인 하주원 씨의 장소 특정형 이동공연, 사진=동작문화재단]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문화 생태계 구축 통합운영 사업’을 통해 지역에 자생적 문화 생태계를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시설 및 공간을 만들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지역 주민과 청년 문화예술가의 융합을 돕고 지역 문화가 지역 사회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금 늘어나는 확진자 속에, 우리 곁에 돌아온 문화예술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지역 주민에게 다시 다가온 문화예술을 오롯이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조송연
정책기자단|조송연
6464778@naver.com
문화로 행복을 빚습니다. 문화로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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