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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건강검진!

2021.12.24 정책기자단 김윤경

비슷비슷한 생활에 익숙해진 걸까. 어느새 2021년이 일주일도 채 안 남았다는 걸 깨달았다. 

시간이 빠른 건지, 내가 느린 건지, 문득 이만큼 와버린 날짜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혹 미뤄둔 건 없었나? 부랴부랴 다이어리를 펼쳤다. 

얼마 전, 받은 2021 건강검진 안내문.
건강검진 안내문.


‘아차, 건강검진!’ 

언젠가 국민건강보험공단서 온 건강검진 안내문이 생각났다. 맙소사, 이런? 중요한 건강검진을 잊고 있었다. 생각해봐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올해 가장 신경 쓴 게 건강이었는데, 막상 병원 가는 건 줄어서 그랬나 싶다.  

안내문을 찾아보니 홀수년도 생인 내가 받을 검사 항목들이 쭉 적혀 있었다. 빨리 받았어야 했었는데. 올해 말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더욱이 연말이라 은근 바쁘기도 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늘어난 지금 병원에 가는 것도 썩 내키지 않았다.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알아보자.
검진을 통해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만 국가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검진을 받은 쪽이 심뇌혈관 질환 사망률 42%, 질환 발생률 18%가 낮으며 의료비도 적다는 발표를 굳이 들지 않아도, 우린 잘 알고 있다. 또 직장인인 경우, 본인은 물론 사업주가 과태료를 낼 수도 있다.

병원에서 국민건강보험 국가건강검진을 알리고 있다.
병원에서 국민건강보험 국가건강검진을 알리고 있다. 이때 받았어야 했는데.


다 미루고 검진부터 받아야 하나 싶어, 살짝 머리가 아플 때였다. 다행스러운 소식이 들렸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국가건강검진 기간이 내년 6월까지 연장됐다는 내용이었다. 공단에 확인 전화를 걸었다. 

“저, 올해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 기간이 한시적으로 연장된다고 들었는데요.”
“네. 올해 안에 못 받으면 2022년 1월 3일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혹은 해당 사업장에 신청하셔야 합니다.”

담당자는 내게 가입 형태와 세부사항을 물었다. 개인마다, 또 검진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무직은 사업장에서 일괄 신청을 할 수 있고요. 혹, 지역가입자이거나 피부양자로 개인이 신청할 경우, 보이는 ARS 및 공단지사에 방문이나 전화로도 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ARS 전년도 미수검자 안내 <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보이는 ARS 전년도 미수검자 안내.(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비사무직 근로자의 경우는 또 다르다. 1년 주기 검진 대상자이므로 올해 받지 못 해도, 별도 신청 없이 2022년 6월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의사에 따라 2022년 하반기에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난 2022년 상반기에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2023년에 원래대로 받으면 된단다. 보다 더 자세한 건 문의해보자.

주변 가까운 병,의원에서 받도록 하자.
굳이 먼 곳이 아닌 주변 가까운 병의원에서 받는 걸 권고하고 있다.


한숨 돌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못 받은 친구들이 더러 있었다. 또 확진자가 많아져 지금 검사받기가 망설여진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나 역시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고, 좀 여유롭게 받고 싶다는 데 공감한다. 

물론 최우선은 검진을 미루지 말고, 제때 받아야 하는 게 맞다. 건강이란 기다려주지 않으니까! 그래도 코로나 상황인 만큼, 여유롭게 안심하며 받고 싶거나 나처럼 깜빡한 사람에겐 포기하지 않아도 될 고마운 기회다. 올해 건강검진을 놓쳤다면 꼭 기억하자. 내년 1월 3일 이후, 공단 지사, 고객센터를 통해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내년에는 코로나를 비롯한 건강에 대한 좋은 소식이 많아지길.
내년에는 건강한 소식이 많이 들리길.


2022년 새 다이어리를 펼쳤다. 또박또박 1월 3일 ‘건강검진 신청’을 잊지 않도록 적었다. 2022년에는 건강하길 무엇보다 바라면서!  

문의 :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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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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