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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3만 체육쿠폰으로 우리 가족 웃음꽃

2022.02.22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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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갔다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기온이 낮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데다, 작년 12월을 끝으로 운동을 그만 두었더니 몸무게가 엄청나게 늘었다.

핸드폰으로 날라온 2022년 1타3만 체육쿠폰 시작 알림톡. 현재 2차 체육쿠폰 사용이 진행중이다.
휴대폰으로 날아온 2022년 1타3만 체육쿠폰 시작 알림톡. 현재 2차 체육쿠폰 사용이 진행 중이다.

 

내 고민을 알아준 것일까? 휴대폰에 반가운 알림이 날아왔다. 작년에 신청해 쏠쏠한 혜택을 받았던 1타3만 체육쿠폰이 올해도 시작되는 모양이었다. 나는 1차 신청 이력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신규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1타3만 체육쿠폰 2차에도 신청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1타3만 체육쿠폰 누리집(https://www.kspo.or.kr/smile/smile.jsp)에 접속해 환급 대상 업체를 확인했다. 사업자 대부분이 참여 신청을 했는지, 경기·인천 권역에만 2만 개가 넘는 업체가 검색됐다. 

서울경기권에만 2만개가 넘는 업체가 있었다. 다양한 업체 중 내가 원하는 가맹점을 선택해 지정된 카드로 결제해야한다.(출처=1타3만 체육쿠폰 홈페이지)
경기·인천권에만 2만 개가 넘는 업체가 있었다. 다양한 업체 중 내가 원하는 가맹점을 선택해 지정된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출처=1타3만 체육쿠폰 누리집)

 

내가 거주하는 곳 주변에도 다양한 업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관심이 생긴 클라이밍과 실내 테니스도 흥미로웠지만, 기초체력과 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이기에 가장 무난한 헬스장을 다니기로 했다.

이번 1타3만 체육쿠폰은 1차와 마찬가지로 신청 순서와 관계없이 먼저 결제를 완료한 국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환급이 진행되기에 빠른 신청이 필요했다. 이번에는 아빠도 체육쿠폰을 신청했기에 함께 헬스장을 둘러보았다. 

집 근처 4개의 헬스장을 둘러본 끝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쾌적한 곳을 찾을 수 있었다. 3만 원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지정된 업체에서 사전 신청한 카드로 8만 원 이상을 결제해야 했다. 환급금은 1인 1회에 한해 3월 지정일에 결제계좌로 환급된다.

1타3만 체육쿠폰의 메인 페이지. 선착순결제라는 점을 유의해야한다.(출처=1타3만 체육쿠폰 홈페이지)
1타3만 체육쿠폰 누리집. 선착순 결제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출처=1타3만 체육쿠폰 누리집)

 

이번 체육쿠폰에 신청한 국민이라면 오는 3월 11일까지 지정된 업체에서 결제를 마쳐야 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선착순 마감이 될 수 있기에 사용을 계획 중인 국민이라면 1타3만 누리집에서 가능 업체를 확인한 후 빠른 결제가 필요하다. 참고로 조기 마감 시 카드사에서 마감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한 나도, 오랜만에 헬스에 다닐 아빠도 점심을 함께하며 한껏 웃었다. 머릿속으로 계획만 해왔던 운동을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빠와 나보다 더 활짝 웃은 사람이 있다. 헬스장을 운영하는 동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자가 줄어 몇 주간 영업을 정지하고 휴식하며 헬스장 운영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던 동생은 정말 오랜만에 헬스 등록을 문의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했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헬스. 코로나가 신경쓰여 그나마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방문해 운동을하고있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헬스. 코로나19가 신경 쓰여 그나마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방문해 운동을 하고 있다.

 

동생은 이번 쿠폰 시행에 맞춰 추가 할인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용객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동기구를 추가로 준비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실제로 내가 거주하고 있는 곳 주변에도 1타3만 체육쿠폰 시행 겸 새 학기 맞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었다. 필라테스 강사인 지인은 출강하는 두 곳의 학원도 할인 이벤트와 1타3만 쿠폰에 힘입어 신규 등록 회원이 늘었다고 이야기했다.

국민체육공단이 진행하는 2차 1타3만 체육쿠폰! 저렴하게 운동을 시작한 나와 아빠도, 오랜만에 신규 회원이 늘어나고 있는 동생도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이번 1타3만 체육쿠폰이 심신의 건강 및 소상공인의 걱정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
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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