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개학 후 2주가 지나간 지금 첫째 아이 반에도, 둘째 아이 반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짜 남의 일이 아니다. 학교 알림장 게시판에는 신속항원검사를 3일 연속하고, 신속항원검사 결과지 ‘보호자 확인서’를 보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소아들의 확진도 급증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새 학기를 보내고 있다. 맞벌이 부부 입장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바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부모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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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올라온 소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
이에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3월 14일, 소아·청소년에 대해 기초 접종 및 3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아(만 5~11세)는 3월 2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3월 3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31일부터 당일접종 가능)
12~17세는 3월 14일부터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을 실시하는데 예약접종은 3월 21일부터 개시한다. 백신 종류는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1, 2차 8주 간격으로 접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조기 필요성이 있는 경우 3주 이후 접종 가능) 소아는 접종 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여 본인 확인 후 접종기관에서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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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했던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 보호자 확인서. |
지금까지 우리 가족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지켜왔다. 마스크는 항상 철저히 썼고, 외출시 손 소독제를 항상 구비해서 다니고, 손을 깨끗이 씻었으며 될 수 있으면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의 확진자들 말을 들어보면 오미크론이라는 녀석은 어디서 걸렸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자신도 모르게 침투해 온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부부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백신을 맞아야 할까. 백신의 부작용은 없을까. 백신의 효과는 있을까. 많은 학부모들이 본인들은 2차, 3차 접종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까지 백신을 맞히기를 꺼려하는 이유도 그러할 것이다.
우선,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히는게 과연 올바른 판단인지 여러 자료를 살펴보았다. 소아, 청소년에게 접종하는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 백신이었다. 아이들이 겪는 부작용 중에서 제일 우려되는 것은 아나필락시스와 심근염, 심낭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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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과 관련된 통계자료.(출처=질병관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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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중 예방접종력에 따른 연령대 별 누적 중증화율 위험도 비교.(출처=질병관리청) |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살펴보니 백신 부작용이 발생한 수치가 통계자료로 나와있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작용을 겪지 않지만 알러지 반응이 심하거나 백신 부작용의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를 해야한다.
반면 코로나19의 중증화율 위험도를 살펴보면, 만성 폐·심장·간·신장질환, 신경근육질환이나 당뇨·비만이 있는 소아, 면역 저하, 만성질환으로 시설에서 치료 중인 소아 등 중증화 위험이 높은 아이들에게는 접종의 필요성이 있어 보였다. 각 가정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부나 질병관리청에서도 일반 소아에게는 접종을 자율 판단에 맡기고 있었다.(권고사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출받은 5∼11세 백신 임상시험 결과 90.7%의 감염예방 효과가 나타났고, 중대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안전성 정보는 16∼25세와 유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이상반응 수동감시체계 결과에 따르면,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약 870만 건의 예방접종 사례 중 0.05%인 4249건에서 이상반응이 보고됐고, 이 가운데 97.6%는 구토, 발열,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와 더불어 정부에서도 코로나19 백신 피해보상 인과성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피해보상의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소급적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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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예방접종 피해보상 인과성 인정 범위 확대 결정.(출처=질병관리청) |
바로 턱밑까지 번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두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인 우리에게는 이래저래 고민이 깊어지는 날들이다. 지금 아이들의 감염률은 매우 높은 상태이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중증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남은 것은 학부모들의 선택이다. 여러 가지 통계자료들과 주변의 반응, 내 아이의 특성을 유심히 살펴보고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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