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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5월 2일부로 해제됐다. 무려 566일 만이다. 4월 18일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25일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 허용에 이은 조치다. 거리두기를 해제한 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할 거라는 일부 우려는 기우였다. 해제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실외는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타인과 1m 이상의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다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
서울 DDP를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지 않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
아직은 실내나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스스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규정을 잘 알고 지키는 게 중요해 규정을 자세히 살펴봤다.
실외와 실내의 구분은 2면 이상이 트여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환경인지 아닌지로 구분하면 쉽다. 전철 승강장인 경우 지붕이 있고 앞뒤로 바람이 통하는 곳은 실외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대부분 서울 시내 전철처럼 지하에 승강장이 있는 경우는 실외가 아닌 실내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외 승강장(좌)은 마스크 의무 착용 구역이 아니지만, 실내 승강장(우)은 마스크 의무 착용 구역이다. |
지하철이나 전철, 버스 등을 탑승하며 지켜보니 승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이라 환기가 빨리 되지 않는다면 대중교통처럼 마스크를 잘 착용해야 한다.
기차, 전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은 마스크 의무 착용 구역이다. |
카페나 음식점인 경우도 실내에서 음료나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반면 야외 테라스 좌석은 실외로 간주해 마스크 의무 착용 지역이 아니다.
테라스 좌석(좌)은 의무 착용 구역이 아니지만, 실내 좌석(우)은 마스크 의무 착용 구역이다. |
마트나 백화점은 실내라서 장을 보거나 쇼핑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시식 코너 운영을 시작한 곳이 많지만, 이때도 되도록 빨리 시식하고 자리를 벗어나는 게 좋다.
백화점 입구마다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
야외라도 50인 이상의 행사일 경우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갑자기 사람이 몰리는 버스킹 같은 행사,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거나, 맛집에서 줄을 설 때는 실외더라도 스스로 거리두기를 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실외지만 학교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
빌딩이나 아파트 내 승강기는 실내라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승강기 내에서 일행끼리 대화나 전화 통화는 비말로 인한 감염 우려가 크니 자제해야 한다.
실외 마스크 해제 덕분인지 산을 찾는 인구도 많이 늘어났다. 예전보다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벗고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힐링하는 모습이다.
산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산행을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
타인과 마주칠 때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다면 ‘숨 참기 존’을 설정해 타인과 스쳐 지나가는 약 5m 구간을 숨을 멈추고 지나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실외에서 타인과 마주칠 때는 ‘숨 참기 존’을 설정하고 다니면 편하다. |
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 행사장에 있는 어린이들마저 감염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놀고 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마스크 벗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고대한다.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노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까지 해제한 미국의 일부 주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해 실내 마스크 의무 재도입을 추진한다고 한다.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감염이 빠른 변이도 또 발생했다. 마스크는 가장 중요한 백신임을 잊지 말고 방역에 대한 경각심은 늦추지 말아야 한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 해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벗지 않고 방역에 신경을 쓴다. |
거리를 다녀보면 2년 넘게 마스크를 착용하던 습관이 남아 아직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 사람이 없는 거리에서라도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마스크를 벗으니 너무 좋다. 국민 각자의 자율적인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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