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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2022.05.12 정책기자단 구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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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슬로건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취임식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초에 신청을 받았다. 역사적인 현장에 가보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에 신청을 했고, 추첨으로 선정을 했는데 운 좋게도 선정이 되어 집사람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그 기쁨은 복권 당첨 이상으로 컸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는 필자도 인증샷 한 컷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인증샷 한 컷을 찍었다.


새로운 대한민국이 펼쳐지는 새 날이 밝았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참석한다는 설렘과 새 정부에 대한 부푼 기대를 안고 바쁘게 행사장으로 향했다. 제주도민 자격으로 참여하는 지인을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여의도에 도착하니 그 일대가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상황이다. 

전국 각지에서 단체로 올라온 참석자들로 인산인해, 지역과 단체의 피켓을 들고 모여 있는 사람들로 일대가 꽉 메워졌다. 행사장 주변의 분위기가 번잡하고, 복잡한 듯해도 사람들의 표정엔 기쁨과 웃음이 넘쳐난다. 극성을 부리던 코로나 상황도 점차 엔데믹 상황으로 접어들면서 국민적 축제의 한마당에 참석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인산인해로 늘어선 인파 속에서 지인을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일단 먼저 수속을 밟고 들어가서 자리부터 잡으라고 통화한 후, 나와 집사람은 참가자 대열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비표를 교부받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니 비어있는 좌석은 아직은 충분했고, 먼저 들어간 지인과 통화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입장을 위한 비표를 받기 위해 줄선 행렬
입장을 위한 비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선 행렬


여유 있게 자리를 확보하고 나니, 이제는 좀 더 나은 자리 욕심이 났던 모양이다. 집사람이 단상이 보이는 쪽으로 자리 이동을 하자고 하여 자리를 옮겨 앉았다. 그러나, 자리를 옮기지 않는 편이 나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처음에 앉았던 중앙 통로 쪽으로 대통령이 걸어서 입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국민들과 ‘셀카’도 찍고 악수도 나누며 단상까지 걸어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아쉽게도 놓쳐버렸다.

이번 취임식 참석 인원은 전체 4만1000명 규모로, 일반 국민 대상 초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만4000명 규모다. 그 외에 지정 초청과 장애인 초청, 그리고 각계 대표 인사, 해외동포, 지역 주요 인사 등이 초청되었다.

취임식을 마치고 걸어서 퇴장하는 대통령님 어렵게(?) 한 컷
취임식을 마치고 걸어서 퇴장하는 대통령 모습을 한 컷 찍을 수 있었다.


국회의사당 넓은 잔디광장에 깔린 좌석이 거의 빈자리 없이 채워졌다. 전후좌우 자리에 앉았던 사람들이 역사적 현장에 있다는 인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 광장의 햇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뜨거워졌다. 최대한 간편하게 참석해 달라는 주최측의 사전 안내에 몸만 달랑 왔는데, 선글라스나 모자도 준비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취임식 행사는 오전 10시 식전행사와 오전 11시 취임식 행사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다. 이번 취임식 식전행사의 특징은 유명 연예인이나 스타 대신 무명의 스타들이 어린이와 청년들을 비롯한 온 국민의 꿈을 공연으로 표현해 냈다는 점이다. 윤석열정부에 보내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 희망 영상이 소개되었고, 윤석열 대통령의 어린 시절 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소신과 철학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정 철학을 기대하고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자리에 앉으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취임식이 시작됐다. 동시에 영상으로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두 마리가 청와대로부터 날아오른다. 메마른 땅에 꽃이 피어나니, 그 꽃은 바로 무궁화 꽃이다. 봉황 두 마리가 하늘을 날아서 어디로 가는 걸까 했더니, 용산 집무실로 들어간다. 본격적인 용산 시대를 표현하는 듯했다. 새로운 정부의 슬로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엠블럼도 빨간 봉황, 파란 봉황 두 마리를 형상화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국민 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수많은 국민들이 모였다.


식순에 따라 4만여 명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애국가 제창을 할 때는 가슴이 뭉클하고 숙연해졌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고개를 숙일 땐 국민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된 듯 그 결기마저 느껴졌다.

국악과 양악 연주단,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연합합창단이 대통령의 취임을 함께 축하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서 국민 앞에 성실한 책무를 엄숙히 선서한다. 절도 있는 의장대 행진과 예포 발사를 보니 대한민국의 철통같은 방위력과 막강한 국가의 힘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통령의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공유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어 꿈을 이루는 새로운 나라, 미래로 도약할 대한민국을 향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자며 힘을 주어 말할 때, 국민들은 아낌없는 호응의 박수를 보냈다.

힘이 느껴지는 취임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건 무슨 조화였던지, 오색찬연한 무지개가 맑고 파란 하늘 조각구름 사이로 뜨기도 했다. 취임사를 마친 직후에는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현장을 이원 생중계하는 ‘청와대 개방 선포’ 행사도 진행되어 열기를 더해 주었다.  

대통령의 취임사가 진행되는 동안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
대통령의 취임사가 진행되는 동안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


윤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어려움을 딛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재도약시키는 한편 지역, 계층, 세대를 넘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시대에는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주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구세완 swkoo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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