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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2022.06.09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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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느끼는 활기찬 주말이다.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몇 년간 계속됐던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조금 완화되자 바깥 활동을 시작하는 국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물론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기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개인 방역 등을 준수해야 하지만, 조금씩 코로나19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 나는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중학교 3학년 때 피아노 특기를 활용해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재능 기부를 했던 것이 나의 첫 봉사활동으로, 이후 두볼넷(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과 VMS(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그리고 1365 자원봉사포털을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다양한 플랫폼을통해 꾸준히 진행해온 봉사활동. 어느덧 시간이 꽤 쌓여있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꾸준히 진행해 온 봉사활동. 어느덧 시간이 꽤 쌓여있었다.

 

10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내가 쌓은 봉사 시간은 약 1200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씩 해오다 보니 어느새 적지 않은 시간이 모였다. 

지인들은 많은 봉사 시간을 보고 대단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을 보고 지인들이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또 도움을 받은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끼곤 한다.

그런 내가 오래전부터 소소하게 준비했던 계획이 있다. 바로 아들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봉사활동의 개념과 나눔의 의미를 알게 되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봉사처를 찾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확산하기 전, 아이와 함께 참여했던 지역사회 봉사활동. 많은 사람과 함께 하는 활동에 아이도 관심을 보였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아이와 함께 참여했던 지역사회 봉사활동.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활동에 아이도 관심을 보였었다.

 

아이와 처음 한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행사 봉사활동으로 지자체나 지역단체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하거나 일손을 돕는 활동이었다. 그렇게 아이가 조금씩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던 2020년, 4월부터 시설 봉사활동을 다니기로 이야기했던 상황에서 코로나19로 기약 없는 연기가 시작됐다.  

종종 연락을 주고받던 시설 관계자는 정부의 감염병 확산 예방조치와 감염 위험에 따른 봉사활동 기피가 더해져 시설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정서 멘토링과 헌혈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했지만, 이전과 대비해 훨씬 소극적인 활동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2022년 봄이 되자 본격적인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되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함께 시설에 적용됐던 각종 제한 조치가 완화되며 그동안 끊겼던 봉사자의 발길도 조금씩 이어지기 시작했다.

1365홈페이지에서 현재 모집중인 공고를 확인해봤다. 코로나가 한창일 ?보다 수요가 조금 늘어있었다.
1365 자원봉사포털 누리집에서 현재 모집 중인 공고를 확인해봤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보다 봉사활동 공고가 늘어났다.

 

당장 몇 달 전만 해도 거의 없다시피 했던 봉사활동 공고가 최근 부쩍 늘어난 것을 실감한다. 물론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하면 수요가 대폭 줄어들긴 했지만, 앞으로 봉사자의 손길이 닿는 곳이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도 바깥활동에 조금씩 관심이 생기고 있다. 가볍게 할만한 봉사활동이 없나 찾아보다 집에서 가까운 산을 등산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집 근처 산을 가볍게 오르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집 근처 산을 가볍게 오르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다 함께 진행하는 봉사에서 소규모, 비대면으로 인증하는 봉사활동도 늘었다. 그렇게 나는 아이와 지역사회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꾸준한 봉사를 약속했다.

다음 우리의 목표는 시설 봉사활동으로 아이가 선택한 도서관 서가 정리 활동을 꿈꾸고 있다. 하반기에는 함께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음 우리의 목표는 꾸준힌 시설봉사 활동이다. 다양한 장소 중 아이가 직접 선택한 곳은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이다.
다음 우리의 목표는 꾸준한 시설 봉사활동이다. 다양한 장소 중 아이가 직접 선택한 곳은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이다.

 

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 점차 많이 보인다. 이번 주는 뭐할까 매번 고민하기 마련인데, 한 달에 1~2회 아이와 함께 가족 모두가 환경정화 활동이나 시설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어떨까?

내 아이에게는 나눔의 아름다움과 함께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줄 수 있고,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쌓이지 않을까? 조금 특별한 주말 나들이를 꿈꾼다면 1365 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vols/main.do)을 방문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를 검색해보자.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
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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