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이전처럼 활기 넘치는 일상을 곳곳에서 마주하고 있는 요즘이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부분은 아이의 학교인데 정상화가 되며 하교 시간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그간 개최되지 못했던 교내 행사들이 논의되고 있어 아이와 나 모두 설레는 마음이 크다.

시장이나 길거리도 예전처럼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취식이 자유로워지며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가 보다 활성화된 느낌이 들고, 거리두기의 완화로 가게들마다 늦은 시각까지 손님들로 북적인다.

또 주변을 보면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늘어난 것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높았을 땐 활동에 제약이 있어 마음 놓고 다니기 어려웠었는데 그러한 부분들이 해제되며 그간 가보고 싶었던 곳, 계획했던 곳들을 다녀오는 지인들이 꽤 있다.

가족들과 함께 지난 6월 초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 가족도 이 같은 분위기를 따라 며칠 전 전북으로 2박3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아이가 전주 한옥마을에 꼭 가보고 싶다고 해 6월 초 연휴를 활용해 일정을 잡아보게 된 것이다. 간만에 길게 시간을 내 여행을 가려고 하니 숙소부터 관광 코스까지 미리 챙길 내용들이 많았다.

여행 일정을 짜기 위해 검색을 해보던 중 2022년 여행가는 달 행사 소식을 접하게 됐다.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再生)하기’를 주제로 마련됐다고 한다. 

2022 여행가는 달에 대한 설명.(출처=문화체육관광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만큼 특히 작년보다 많은 기관들이 협력해 국민들이 실제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 눈길이 끌었다. 마침 6월 중 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던 차에 2022 여행가는 달을 통해 혜택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다.

자세히 살펴보니 교통, 숙박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듯해 유용해 보였다. 철도, 렌터카, 항공, 시티투어 버스 등 여러 종류에서 혜택이 마련됐고 숙박의 경우 ‘대한민국 숙박대전’이란 행사 아래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7만 원 초과 숙박 상품 예약 시 5만 원,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놀이공원 할인대전 쿠폰을 받아 저렴하게 유원시설을 예약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유원시설도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놀이공원 할인대전’이란 행사 아래 쿠폰이 제공되고 있으며 우리 가족도 이를 통해 금번 2박3일 전북 여행 코스를 알차게 계획해 볼 수 있었다.

혹시 어디로 갈지 무엇을 체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여행가는 달을 위해 기획된 관광 콘텐츠를 살펴보길 추천하고 싶다.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other/otherService.do?otdid=46a412aa-0b3b-11ea-869b-020027310001)에서 지역 여행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참여기관들이 선청한 추천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수록돼 있다.

놀이공원 할인대전 쿠폰으로 예약했던 전주 레일바이크! 가성비있게 즐기 수 있어 더 신났던 것 같다.

한편 ‘2022 여행가는 달’의 모든 할인 혜택은 사용 조건과 판매, 사용 기간이 다른 만큼 사전에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각 행사마다 참여 방법 등도 달라 공식 누리집에서 꼼꼼히 확인해 보고 혜택을 받아보길 권하고 싶다.

2022 여행가는 달 덕분에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고, 여행지에 대한 콘텐츠 정보가 다양해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국내 여행으로 치유해보는 경험을 해 좋았다. 

모쪼록 여행가는 달을 맞아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 여행으로 힐링할 수 있길 기대해 보며, 풍성한 혜택 또한 놓치지 않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아름
hanrg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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