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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갈아탄 알뜰폰, 엄지척이다!

2022.08.10 정책기자단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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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휴대폰을 사용했으니 25년째다. 그동안 휴대폰을 여러 번 바꿨다. 통신사는 메이저 3사 중 한 곳을 줄곧 사용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에 내가 매달 내는 요금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딸의 권유로 알뜰폰에 가입했다. 25년 만에 알뜰폰으로 갈아탔다.

알뜰폰 가입 전 휴대폰 요금을 보자. 나는 월 3만 원 초반대, 아내는 5만 원대다. 아내가 친구들과 SNS를 많이 하고, 유튜브 등 동영상을 즐겨 보기 때문이다. 부부 합산 휴대폰 요금이 월 8~9만 원 정도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금액이다.

알뜰폰 요금제
우리나라 가계 지출에서 휴대폰 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지난달에 아내 휴대폰 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아내가 저녁을 먹으며 “휴대폰 요금이 왜 이리 많이 나왔을까”라며 푸념을 한다. 함께 저녁을 먹던 딸이 알뜰폰을 사용하라고 권했다. 이유는 요금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딸의 얘기를 들은 아내가 “여보, 그럼 우리도 이참에 알뜰폰 써봐요~” 한다. 나는 아내 권유에 일단 알아보겠다고 했다. 

알뜰폰 얘기는 나도 많이 들었지만, 통화 품질, 서비스 등에서 뭔가 좀 떨어진다는 고지식한 선입견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딸의 말을 듣고 다음 날 바로 알뜰폰을 알아봤다. 더운데 매장에 갈 필요가 없다. 인터넷으로 ‘알뜰폰’을 검색하니 브랜드 별로 다양하다.

우리나라 알뜰폰 업체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업체 중 국내 최대 은행의 알뜰폰 브랜드도 있다. 알뜰폰 요금을 상세히 살펴보니 음성통화는 대부분 무제한, 데이터는 사용량에 따라 다르다. 알뜰폰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요금제다.

아내와 내가 쓰는 핸드폰 요금이 월 9만 원에 이른다.
아내와 내가 쓰는 핸드폰 요금이 월 9만 원에 이른다.


내가 쓰던 요금제는 통화는 100분, 데이터는 6G다. 월 요금이 3만3000원 정도다. 나는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아 항상 남았다. 매달 돈 주고 산 데이터를 그냥 날려 보낸 느낌이다.

친구들과 전화 통화는 자주 하는 편이다. 한 달 음성 100분이 모자랄 때도 많다. 데이터는 남아도는데 말이다. 내가 사용하는 휴대폰 습성을 고려해 음성 무제한, 데이터는 5G로 검색해보니 월 요금이 1만3900원이다. 음성도 무제한으로 쓰고, 데이터도 적당하다. 요금은 쓰던 요금제보다 2만 원 정도 저렴하다.

알뜰폰을 알아보니 그동안 한 달에 2만 원씩 더 내며 휴대폰을 쓴 기분이다. 아내 역시 마찬가지다. 아내는 데이터를 좀 많이 쓰기 때문에 음성 무제한, 데이터 7G에 1만7500원이다. 알뜰폰으로 갈아탈 때 우리 부부의 월 통신 요금은 3만1000원 정도다. 원래 쓰던 통신사에 월 8~9만 원을 내던 것에 비하면 1/3로 줄어든다.

알뜰폰 요금제
우리 부부가 알뜰폰으로 갈아타니 휴대폰 요금이 1/3로 줄어든다.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어르신들은 전화 통화를 무제한으로 하면서 데이터를 1G로 할 때 월 7500원 요금제도 있다. 우와~ 이렇게 요금이 저렴하다니! 아니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나는 가입하고자 하는 알뜰폰 회사 홈페이지로 가서 바로 가입했다. 그리고 아내도 따라서 가입했다.

알뜰폰 요금제
알뜰폰 개통은 대리점에 갈 필요 없이 유심만 갈아끼우면 된다.


이틀 후 알뜰폰 회사로부터 유심(USIM)이 도착했다. 알뜰폰 개통은 셀프로 했다. 대리점에 갈 필요가 없다. 유심과 함께 보낸 개통 설명서를 따라서 하니 어렵지 않았다. 원래 쓰던 휴대폰에 유심만 갈아 끼우면 끝이다. 유심 교체 후 휴대폰을 2~3번 껐다 켜니 알뜰폰으로 개통이 됐다.

알뜰폰으로 바꾼 후 좋은 점은 전화 통화를 부담 없이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형님들에게 안부 전화도 하고, 아내처럼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도 떤다. 통화 품질도 전과 다름없다. 알뜰폰은 메이저 통신사 망을 빌려 쓰기 때문이다.

아내는 SNS로 친구들에게 알뜰폰으로 갈아탔음을 알렸다. 아내 친구들은 ‘나도 알뜰폰’이라며 잘했다고 하는 모양이다.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우리 부부는 이제야 알뜰폰 사용자 대열에 합류했다.

알뜰폰 요금제
내게 맞는 알뜰폰을 찾으려면 ‘알뜰폰 허브’ 누리집에 가보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가계에서 차지하는 통신비는 만만치 않다. 우리집은 4인 가족으로 월 휴대폰 요금으로 월 20여만 원이 나간다.(딸 2명은 5만 원대 요금) 휴대폰 약정할인을 할 경우 더 많이 나간다. 가계에서 20~30만 원의 통신비는 큰 부담이다.

통신비 부담에 알뜰폰 만한 게 없다. 내게 맞는 알뜰폰을 찾으려면 ‘알뜰폰 허브’ 누리집을 가보기를 바란다. 음성통화, 데이터, 문자 등 개인 사용량에 따라 딱 맞는 맞춤형 요금제를 찾아준다. 알뜰폰 허브에서 보니 대부분 음성은 무제한이고, 데이터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음성 50분, 데이트 500M에 월 1900원짜리 요금제도 있다. 사용자의 100% 솔직한 후기도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내가 알뜰폰으로 갈아타 보니 알뜰폰은 위약금 걱정이 없다. 2년, 3년 등 약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지금 쓰는 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것이 있다면 바로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대형 통신 3사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통화 품질, 인터넷 속도 저하가 없다.

알뜰폰 요금제
휴대폰 요금제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그 해답은 알뜰폰이다.


휴대폰 요금제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새 정부 역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중간요금제 등 휴대폰 요금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알뜰폰 써보니 엄지척이다.

알뜰폰 허브 https://www.mvnohub.kr/



이재형
정책기자단|이재형
rotc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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