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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2022.08.05 정책기자단 성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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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한 것 같다. 막다른 골목이라 여기면 별 주저 없이 감행하는 용기가 생겨난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이런저런 핑계나 잣대를 가지고 마음이 편한 쪽으로 회피하고 싶은 심정이 들기 마련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인식이 그러하다. 초기에 전 세계가 백신 개발과 확보에 비상이 걸렸을 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나 60세 이상이 40%,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되면서 50세 이상도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있지만 10% 수준이라고 한다.

백신을 맞는 게 맞지 않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는 전문가의 말을 믿으면서도 백신 효과나 후유증 등 세간에 떠도는 소문의 영향이 크다고 여겨진다. 현재 미국, 영국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승인해 실시하고 있으며, 4차 접종 대상 연령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의 60세 이상 연령층 4차 접종 목표는 위중증·사망 예방에 있으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하고 있다는 사실에 모두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7월 18일부터 모든 50대와 기저질환을 가진 18세 이상 성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7월 18일부터 모든 50대와 기저질환을 가진 18세 이상 성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내와 나는 동네 의원에 함께 다니며 3차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4차는 나 혼자서 지난 7월 29일 같은 동네 의원에서 화이자로 맞았다. 8월말 해외에 나갈 계획이어서 한 달여 안정기를 두고 항체를 형성하자는 의미였다. 전화로 접종 가능 일자를 확인하고 일정에 맞춰 접종했다. 문진표 작성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확인 등 3차 때까지와 별반 차이 없이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민감히 대처할 수밖에 없어 접종 후 나타날 고열, 두드러기 등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4차 백신이 3차까지 맞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니라 처음 맞는 화이자 백신이라서 특이하게 나타난다는 심근염, 심낭염 내용을 깊이 알아두었다.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일반 증상.(출처=질병관리청 화면 캡처)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출처=질병관리청)


아울러 의사가 말한 대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해열제를 준비하고 최소한 3일간은 무리하지 않고 안정을 취했다. 1일차에 주사 맞은 부위가 약간 뻐근했고 2일차에 주사 맞은 왼쪽 겨드랑이 밑에 작은 멍울이 생긴 듯했으나 저녁에는 없어졌다. 3일차부터는 일상과 다름없이 생활했다. 다만 평소 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약간 불편을 느꼈던 무릎, 옆구리 등에 약한 통증이 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없어졌다. 

4일차 이후는 온전히 일상으로 복귀했다.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과로하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평소 하던 운동을 대신해 동네 공원을 가볍게 산책했다. ‘국민비서’에서는 예방접종 관련 안내 사항을 계속해서 발송해줬다. 대처 요령을 안내해주니 안심이 됐다. 

좀 더 지켜보겠다던 아내는 그 사이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고 내가 백신 접종 후 며칠을 지나도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자 8월 1일 동네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아내 역시 특별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4일차부터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대처 요령.(출처=국민비서 화면 캡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대처 요령.(출처=국민비서 화면 캡처)


사실, 백신 접종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양한 것 같다. 4차 후유증이 더욱 심하다는 경우도 있으나, 나도 그랬고, 아내도 그랬고, 특별한 이상 없이 지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4차 접종을 받고 나니 좀 더 안심도 되기도 하고, 잘한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성종환
정책기자단|성종환
nongbarag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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