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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에 내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

2022.09.06 정책기자단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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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두 명만 마주 앉아도 학교 시험부터 대학 입시까지 궁금증도 많고, 듣고 싶은 경험담이 끝없다. 온라인 카페에서라도 뭔가 달라지길 바라는 고충을 털어놓는 게 아쉬운 대로 답답함을 덜어내는 방법이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교육에 대한 의견은 엄마들끼리의 이야기로만 그치는 일이 많았다. 소통 창구가 잘 보이지 않았고, 수동적인 입장에 머물며 그 안에서 방법 찾기 바빴던 게 솔직한 입장이다. 그런데 8월 중에는 교육 관련 설문조사 참여를 연결하는 안내가 자주 휴대폰에서 울렸다. 내 의견을 진지하게 전달하며 뭔가 답답함이 덜어지고, 교육 주체로 존중받는다는 기분이 들었다. 

8월 중 스마트폰에서 참여한 교육 관련 설문조사
8월 중 스마트폰에서 참여한 교육 관련 설문조사.


8월은 여름방학이었지만 스마트 학교공지 앱에서 알림이 자주 울렸다. 이제까지는 안내문이나 학교 운영 관련 학부모 의견을 묻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교육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같은 정부기관 설문조사에 참여할 기회들이 있었다.  

또 8월 30일에는 학교 소프트웨어 영재학급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영재학생의 진학 확대를 위한 정보과학영재학교 설립에 관한 설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의 설문조사로 왔다. 교육 관련 계획에 관해 내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를 휴대폰 안에서 편하게 가졌다. 하나하나 설문에 응답하며 그 시간이 번거롭기보다는 교육 수혜자 입장을 잘 전달하고 싶은 의지가 컸다.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학부모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통해 교육 주체로서 나도 함께 한다는 기분이 뿌듯했다.

9월13일까지 누구나 의견을 올릴 수 있는 ‘2022 개정교육과정 국민참여소통채널’
9월 13일까지 누구나 의견을 올릴 수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국민 참여 소통 채널’.


무엇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묻는 국민소통누리집( https://educhannel.edunet.net/main/main.do)은 속 시원한 소통 채널로 여겨졌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국민 참여 소통 채널’은 개정되는 2022 국가 교육과정의 총론과 교과목 별 개정 시안에 대해 교육의 주체인 모든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국민 참여 소통 채널이다. 9월 13일까지 국민 누구나 댓글 또는 의견수렴 양식에 의견을 올리면 된다. 

2022개정총론, 교과교육과정시안 등을 공유해주고 있다.
2022 개정 총론, 교과 교육과정 시안 등을 공유해주고 있다.


자세하게 제공해준 2022 개정 총론, 교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지침 등 많은 자료 파일이 올라와 있다. 앞으로 의견을 수렴해 수정을 거치게 된다는 전제가 붙어있는데, 그 과정을 국민 누구나에게 공유해주는 게 의미있게 여겨진다. 신설되었으면 하는 과목, 교과 시수 등 현장의 목소리이자 경험에서 우러난 의견들이 첫날부터 많이 올라왔다. 나 또한 관심 있는 자료들을 모두 내려받아 읽어보고, 좀 더 나은 방향을 생각해 내 의견을 전하면서 답답함을 조금은 덜어냈다. 

내 경우 터울 많은 두 자녀를 둔 상황이라 2009년에 한국 공교육의 학부모가 되어 지금도 초등생 학부모로 지내고 있다. 그 사이 미국 공교육도 경험하고 돌아와 첫째 자녀 국내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본의 아니게 혼란을 체감했고, 초등생인 둘째 자녀는 앞으로 보다 즐거운 교육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간절함도 커졌다. 

댓글이나 의견수렴양식에 의견을 올리면 된다.
댓글이나 의견수렴 양식에 의견을 올리면 된다.


그래서 ‘2022 개정 교육과정 국민 참여 소통 채널’이 열린 게 너무도 반가웠다. 학생 입장에서 교육 내용 못지않게 학습 의욕을 높일 수도 있는 게 평가의 효과였다는 경험을 설득력 있게 전하고 싶었다. 또 음악, 미술 교과목에 대한 의견 그리고 서술형 평가에 대한 의견을 써봤다. 국민 참여 소통 채널에서 9월 13일 오후 6시까지 의견을 수렴하는 데 이어, 앞으로도 총론과 교과목 별 공청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한다. 

모든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국민 참여 소통 채널
모든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국민 참여 소통 채널.


내가 내는 의견이 비록 좁은 범위의 개인적 경험에 바탕을 둔 것이지만,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다면 교육자가 더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많은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든든한 지원이 될 것이라는 바람으로 꽤 긴 시간을 내어 댓글들을 작성했다. 

교육 수혜자이자 교육 주체로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열린 창구들이 공교육의 목표를 달성하는 건강한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유정 likk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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