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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우선,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2022.11.15 정책기자단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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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게 강하게 체감되고 있다. 폭우와 같은 자연재난, 그리고 부주의가 만드는 사회재난을 보면서 스스로 대비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보니 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재난안전교육을 일반 시민도 쉽게 받을 수 있게 온라인 교육영상 콘텐츠로 제공해 수강해봤다. 

6월에 시작된 인천e배움캠퍼스의 ‘재난안전역량강화 교육영상 콘텐츠’
6월에 시작된 인천e배움캠퍼스의 ‘재난안전역량강화교육 영상 콘텐츠’.


지난 폭우 피해를 보며 많이 놀랐으면서도 대피 방법을 제대로 알아두지 못한 채 지나왔다. 검색 자료를 찾아 읽어보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반갑게도 알찬 교육영상을 찾았다. 인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인천e배움캠퍼스(https://incheon.hunet.co.kr)에 6월부터 ‘재난안전역량강화교육 영상 콘텐츠’ 강의가 시작됐다. 

총 8회 강좌로 구성된 영상 콘텐츠는 재난 관련 공공기관에서 제작한 유튜브 교육영상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캐릭터가 등장하고, 애니메이션과 자막으로 쉽게 설명을 해줘 지루함이 덜했다. 주요 재난 발생 사례 동영상을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상처나 골절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본래는 공무원들에게 실시하던 교육인데, 시민들에게도 확대 제공해 집에서도 재난안전교육을 접하게 되었다. 

6월에 시작된 인천e배움캠퍼스의 ‘재난안전역량강화 교육영상 콘텐츠’
6월에 시작된 인천e배움캠퍼스의 ‘재난안전역량강화교육 영상 콘텐츠’.


2시간 분량의 교육으로 교통, 화재, 감염병 등 사회재난과 태풍, 폭우, 지진과 같은 자연재난에 개인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상황에 따라 알려준다. 평소 지하철 출입문 옆에 서서 비상탈출 설명을 대강 읽어보는 정도였지만, 이번에 동영상으로 수동으로 문을 여는 방법과 정전시 요령을 집중해서 보게 됐다. 

불이 날 때는 신고보다 대피를 먼저하라는 지침도 강조했다. 우리에게 ‘화재신고는 119’가 각인되어 있지만, 개인이 진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대피가 먼저인 것이다. 또 불길보다 유독가스와 연기를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젖은 수건으로 코를 막으라는 대처법을 반복해 알려줬다. 

재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응요령(출처=행정안전부)
재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응 요령.(출처=행정안전부)


사진으로만 봤던 폭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잘 들어뒀다. 스스로 대피할 수 있는 상황은 수심이 무릎 이하인 상황이며, 차 안에 있을 경우 수심 30센티미터 이하일 때는 차 문을 열고 대피하라고 알려준다. 특히 지역 가까이에서 일어난 재난 사례를 보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갖춰야겠다는 경각심이 커졌다. 

구청에 비치된 심실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 모형
구청에 비치된 심장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 모형.


심폐소생술은 꼭 알아두고 싶던 내용인데, 구청에서 심장마비 환자 발생 시 사용하는 심장제세동기과 심폐소생술 모형 전시를 본 적이 있다. 이전 방문 때는 관람하듯 스쳐봤는데, 이번에 동영상을 통해 어렵지 않게 배웠다. 가슴압박을 반복해서 시행하고, 호흡이 회복되면 몸을 옆으로 돌려 회복 자세를 갖게 하는 내용까지 집중해서 들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2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긴급구조 재난훈련에 나서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긴급구조 재난훈련에 나서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요 근래 사이렌 소리가 자주 들려 걱정했는데,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 구청의 재난대응안전훈련을 10월 24일부터 한 달간 실시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단체 등이 대형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재난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진행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산불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응을 주제로 실시되는데,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가져보면 좋겠다. 

사실 아이한테 큰 상처가 생긴다고 해도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고 있지 못한데, 더 큰 재난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을지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기관만이 아니라 시민들도 어떤 형태로든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긴급한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유정 likk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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