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체나 송금 등 금융 업무를 볼 때,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도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가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료’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다. 입출금 수수료, 보통은 몇백 원에서 많으면 1000원 이내로 내게 되는데 당장은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수수료만큼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돈도 없다. 이런 돈이 모이면 부담으로 다가오는 건 당연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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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대부분 수수료가 무료다.(출처=KB스타뱅킹 앱) |
한편, 은행 모바일 앱 사용을 어려워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금융취약계층이 우리 주변에 많다. 예전에 비해 본인인증, 금융인증 등이 간편해지고 절차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취약계층인 중장년층, 어르신들은 앱 자체의 이용을 꺼려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조작을 잘 하지 못해서 돈이 잘못 송금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무척이나 두려워한다. 그래서 이들은 모바일 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이 아닌 여전히 창구 방문, ATM기를 직접 찾아가는 ‘아날로그’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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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중 4대 은행을 포함하여 8개 은행 이용자들은 우체국 이용 시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게 됐다.(출처=우정사업본부) |
희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고객들이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 조회 및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IBK 기업은행, KDB 산업은행, 시티은행, 전북은행은 기존에도 적용되던 은행이다. 특히, 우체국 수수료 무료는 먼 곳의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금융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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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ATM. |
예를 들어, 지방 소도시에 사는 나면제 씨는 국민은행을 주로 이용한다. 스마트폰을 쓰긴 하지만, 금융 앱은 무섭기도 하고 절차가 복잡해서 이용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는 곳 근처에는 국민은행 점포가 없고, 대신 금융 업무가 가능한 우체국이 있다. 나면제 씨는 얼마 전 우체국에서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소식을 듣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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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우체국에서도 편하게 금융 업무를 보기 바란다. |
현금 100만 원을 국민은행으로 입금하고 지인 2명에게 각각 10만 원, 15만 원씩 송금, 부모님께 용돈 20만 원을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곧 결혼식이 있어 10만 원을 출금하기로 했다. 대략적인 수수료를 더해보면 3250원 정도가 나온다. 빵집에서 식빵 하나를 사먹을 수 있는 의미있는 돈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수수료가 0원이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 ‘긴축’의 시대에서는 아낄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대한 아끼는 게 현명한 생활습관이다. 아무쪼록 이번 정책은 내가 쓰는 은행이 멀어 난감했던 분들에게 ‘소확절(소소하지만 확실한 절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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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정확히 0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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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표에서도 확인! |
나는 직접 우체국 ATM기에서 수수료가 면제되는지 확인해보았다. ‘0원’으로 출력되는 수수료. 자동화기기 전산망에 잘 적용된 듯했다. 국민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런 조치들이 좀 더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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