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이제는 마스크 없는 대학생활!

2023.03.17 정책기자단 박준식
목록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사항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었다. 다가오는 3월 20일에는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아직은 불안해서, 부끄러워서 등 여러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마스크를 벗고 자연스럽게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평소에 대중교통을 탈 일이 없는 나는 마스크를 쓰는 게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마스크 없는 일상을 보낸다. 

개강 전 대학 홈페이지에 ‘전면 대면 수업 원칙’이라는 공고가 올라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지난해 대면 수업이 하나둘 보이긴 했으나 학교 시설의 운영 및 수업 효율화의 이유로 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비대면 수업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2023년의 1학기는 사뭇 다르다. 나도 모든 수업을 대면 강의로 듣고 있고 지난 3년여 간 친근하게 사용했던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이제 실행하지 않는다.

학식을 먹는 대학생들.
학식을 먹는 대학생들.

물가가 비싼 요즘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생식당을 자주 찾는데 마스크 해제와 맞닿아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식사 전후로 착용하던 마스크 착용은 없었고 마스크 없이 배식받는 학생들도 볼 수 있다. 선후배와 동기들과 식사를 하는 학생들의 테이블에도 마스크를 찾기 어렵다.

편의점 등 편의시설에도 학생들이 많다.
편의점 등 편의시설에도 학생들이 많다.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점심시간만 되면 편의점은 긴 줄을 이루며 정신없는 곳이다. 학식을 먹고 초콜릿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러 꼭 방문하는 장소다. 이곳에도 절반 정도의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없어 조용하던 학교가 좀 시끌벅적해졌다. 3년 전 대학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간의 차갑고 조용하던 대학에 다시금 따뜻한 봄이 찾아온 듯하다.

보통 장시간 공부하는 열람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는다
보통 장시간 공부하는 열람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는다.

도서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대면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방문 자체가 뜸했던 도서관은 이제 학생들의 전공과 교양을 성장시키는 시설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자유롭게 공부하는 열람실도 마찬가지다. 그간 마스크를 벗지 못해 답답했는데 이제는 장시간 공부를 위해 열람실을 찾는 학생들 모두 마스크를 벗는다. 커피 등 음료를 마시기 위해 잠시 마스크를 내리고 다시 쓰는 게 어색할 정도다. 

16일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신입생 모집을 위한 '2023학년도 영남대 동아리 박람회'에서 천마응원단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6일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신입생 모집을 위한 ‘2023학년도 영남대 동아리 박람회’에서 천마응원단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공과 교양을 가리지 않고 완전한 대면 수업을 진행하니 새로운 학우들도 만나고 선후배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다. 화상 수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대학 생활이 대면 수업으로 많은 부분에서 달라진 느낌이다. 요즘 같아선 ‘이런 게 대학이지!’라는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박준식
정책기자단|박준식
withjun6@naver.com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전통시장 배달앱으로 농축산물 30% 할인받았다~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화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