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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 이제는 한국판 챗GPT야~’

2023.06.08 정책기자단 진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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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챗GPT 써봤어?” 

챗GPT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연일 뜨거운 화제다. 챗GPT를 잘 활용하고 있는 친구는 “과제나 학업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편하다. 한번 이용해 보라”고 권유했다.  

챗 gpt 배경화면
챗 gpt 홈페이지

나는 학교에서 글쓰기와 같은 간단한 과제를 하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챗GPT에게 물어본다. 즉각적으로 답변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창업 계획이 없는 대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정책은 어떤게 있어?’라고 하면 ‘네, 대학생 창업지원정책은 창업 계획이 없는 대학생들에게도 제공될 수 있습니다’와 같이 구체적인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주변 친구들도 챗GPT를 잘 활용하고 있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친구는 “이전에 구글에서 자료를 찾을 때보다 챗GPT로 찾는 시간이 약 2배 정도 빨라졌다”고 했다. 다른 친구도 “과제뿐만 아니라 취업 정보를 찾을 때도 도움이 많이 됐다”며 “특히 코딩 작업이 가능해 간단한 코드도 만들 수 있어 편리하다”고 했다.

챗 gpt에게 대학생 창업관련 질문을 하자 구체적인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다.
챗GPT에게 대학생 창업 관련 질문을 하자 구체적인 답변을 받아볼 수 있었다.

챗GPT는 미국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대화형 챗봇이다. 자연언어 처리 기술이 적용돼 핵심 키워드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질문에 대한 정교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메일 작성, 자료 조사뿐만 아니라 코딩 작업과 콘텐츠 개발도 가능하다. 

가입부터 로그인하는 방법까지 직접 해봤다. 챗GPT 사이트(https://chat.openai.com/auth/login)에 접속하면 여러 항목이 뜬다. 기존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있다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로그인할 수 있다. 묻고 싶은 내용을 적으면 챗GPT가 답변을 해준다. 왼쪽 상단 ‘한국어 대화’를 클릭하면 한국어로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다. 

챗GPT를 유용하게 쓰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좋다. 가령 ‘여행지 추천해 줘’보다 ‘언제 누구랑 어디에 가는데, 가볼 만한 여행지를 추전해 줘’와 같은 식이다. 챗GPT는 한국어보다 영어 질문에 대한 답변 속도가 훨씬 빠르다. 챗GPT가 학습에 이용하는 한글 데이터가 영어에 비해 작기 때문이다.

'Send a Message'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다.

챗GPT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한국형 챗GPT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자체 초거대 AI 보유국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4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챗GPT의 폭발적 인기로 AI의 영향력과 사회적 관심이 커지자 이에 발맞춰 디지털 경제 가속화를 위해 민간의 초거대 AI 개발·고도화 지원, 초거대 AI 산업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이다.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AI가 학습하는 텍스트 데이터를 올해까지 200여 종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책 15만 권에 해당하는 양이다. 고품질의 한국어 말뭉치와 응용 말뭉치를 통해 AI의 한국어 향상도 이룬다. 초거대 AI는 최신 정보 미반영과 정보 조작 등의 기술적 한계가 존재한다. 기술적 한계 돌파를 위해 △ 실시간성 반영 △ 편향성 탐지 제거 △ 모델 경량⋅최신화 등의 기술개발에 적극 나선다. 일반 국민에게 AI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초거대 AI 개발 활용 경험을 점점 확대해 간다. 더불어 산학협력으로 AI 인재도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갈 전망이다. 

초거대 AI 시대 ‘잘 봐, 이제는 한국판 챗GPT야~’의 한 장면.(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거대 AI 시대 ‘잘 봐, 이제는 한국판 챗GPT야~’의 한 장면.(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전환 속에서 우리나라가 초거대 AI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나라가 되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진순영 sun6537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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