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재외동포청이 신설된다는 소식 들었어?’ 대학교 졸업을 위해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내가 자주 들르던 맨해튼의 한인타운. 익숙한 한국어 사이로 재외동포청 소식이 들려왔다. 사실 내가 재외동포청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내가 미국으로 넘어온 몇 주 전부터 재외동포청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종종 들을 수 있는 얘기였다.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재외동포는 750만 명으로, 아무리 글로벌 시대라 하더라도 절대 적은 인원이 아니다. 당장 내가 거주하고 있는 뉴욕만 해도 관광객, 유학생, 이민자 등 정말 많은 한국인이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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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가 출범하면서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보다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외동포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를 마친 재외동포청은 지난 6월 5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재외동포청의 홈페이지에는 ‘우리에서 더 큰 우리로’라는 글귀로 재외동포청을 홍보하고 있었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한 전담 기구이다. 재외동포청의 출범은 해외에 머무르는 우리 동포에 대한 수많은 정책들을 하나로 모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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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의 중점 추진과제 중 가장 눈에 뜨는 것은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통합민원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비대면 기반, 디지털 중심의 영사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24시간 민원상담 콜센터를 운영하여 재외동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재외동포청과 소통할 수 있게 한단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서 살고 있는 친구는 재외동포청 출범에 반가움을 표했다. 친구는 “그동안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여러 부서에 따로따로 전화를 해 민원 업무를 해결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봤었다”라며 “한국에 들어갈 일이 생기면 한 번에 일 처리를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외국에 있더라도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와 함께 수업을 듣던 한국인 후배 역시 군 입대 기한이 다가오자 병무청, 외교부, 국방부 등 이곳저곳에 연락을 돌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재외동포청 설립으로 이러한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한인타운에서 장사를 하는 사장님도 재외동포청 출범을 호평했다. 특히 비대면 기반, 디지털 중심의 원스톱 영사민원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다. 사장님은 “장사를 하다 보면 매번 바쁘기도 하고 정해진 쉬는 날이 없기도 해서 현실적으로 영사민원을 해결하러 가기가 어려웠다”라며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언제든 행정 처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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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도 인상적이다. 동포사회를 지원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세대 동포들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란다.
이러한 소식에 어릴 때 한국에서 입양돼 미국으로 온 친구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친구는 “기억에도 없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인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며 한국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한글이나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외동포청, 출범과 동시에 재외동포 사회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재외동포청의 출범으로 더 큰 우리가 되길 바란다.
재외동포청 홈페이지 : http://ok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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